투자,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2월에 발간된 <P2P투자란 무엇인가>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따라서 일부 자료는 2019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상품의 가격과 가치는 절대 같지 않다.
- 워런 버핏

이제 P2P투자에 대해 감을 좀 잡으셨나요? 하지만 아직 투자를 실제로 하기에는 좀 이릅니다. P2P투자는 은행 예적금과 달리 원금 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물론 공부가 당연히 필요하고요. 앞서 살펴본 '기본'을 지키지 않는 P2P회사에는 소중한 투자금을 맡기지 마시기를 강력하게 권합니다.

  

그리고 P2P회사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투자 상품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기 전까지는 절대 '묻지마 투자'를 해서는 안 됩니다. 높은 이자율만 보고 달려들었다가 아까운 돈을 날리는 건 불꽃에 달려드는 불나방과 다를 바 없으니까요.

 

금융감독원의 'P2P 피라미드'

금융감독원은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을 감독하는 기관인데, P2P회사들에 대한 직접적인 감독 권한은 없어도 연계대부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 권한이 있습니다. 금감원은 2017년 9월에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P2P투자를 할 수 있도록 참고할 'P2P대출 상품 투자 위험도'를 공개했습니다. 한때 업계에서는 이 피라미드 형태의 도식표를 '공포의 금감원 P2P피라미드'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투자자와 P2P회사 사이에서는 꽤나 화제가 됐던 그림입니다.

ⓒISTORY

이 피라미드에서 순위가 높을수록 투자에 따르는 원금 손실의 위험도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금감원은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가 아니면서, 부동산 건축자금 대출(프로젝트파이낸싱, PF) 상품을 취급하는 회사의 상품이 가장 위험하다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