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을 잇기 위한 과감한 투자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8년 6월에 발간된 <네이버는 어떻게 일하는가>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기술이 강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라인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할 것이다.

[콘텐츠 발행일: 2019.06.26]

 

라인 상장으로 실탄을 확보하게 된 이해진의 발언은 실언이 아니었다. 마치 그동안의 갈증을 한꺼번에 해소하려는 듯 M&A와 전략적 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다. 2017년 3분기 기준 국내 법인 58곳, 해외 법인 11곳, 펀드 44곳 등 무려 113곳에 투자를 집행하며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다른 법인에 출자를 가장 많이 한 회사로 꼽혔다.

네이버는 주로 콘텐츠, AI 등 기술 전문 법인을 대상으로 화력을 집중했다. 2017년 들어 새로 취득한 30개 법인 대부분도 여기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