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효과 측정에도 필요한 혁신

방송사,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서비스하는 vMVPD, AVODadvertising video on demand*등 미디어 플랫폼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는 광고입니다. 반면에 시청자들은 광고를 멀리하려고 합니다.

* 광고 기반 VOD 서비스로 유튜브가 해당된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구 유튜브 레드), 왓챠 플레이 등에 유료로 가입하는 이유에는 광고 없는 콘텐츠를 시청하려는 의도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기사에 따르면 유튜브나 TV 방송이 아닌 넷플릭스로 키즈 콘텐츠를 시청하는 유아들은 연간 230시간 분량 정도의 광고에 노출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퀴즈 플랫폼이 광고의 미래일까요? 2018 NAB Show에서 퀴즈 광고 모듈을 선보인 엑스 마키나(EX MACHINA) ⓒ김조한광고는 영상 비즈니스가 생긴 이래 가장 큰 수익처이자 든든한 비즈니스 모델이었습니다. 한때 미국의 재방송 채널들은 광고 시간을 증가시키고자 본 방송의 영상을 빨리 재생시켜 광고를 더 집어넣기도 했었으니까요. 시트콤 <프렌즈>에서 모니카 역을 했던 배우가 이 사실을 눈치채 미디어에 언급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광고를 보는 것을 시간낭비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유튜브 광고의 효율성은 점차 떨어지고 있습니다. 광고 스킵률은 90%를 넘어서고 있고, 사람들은 스킵 버튼만 바라본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크롬에서 유튜브의 광고를 차단할 수 있는 애드블락AdBlock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이 디지털 동영상 광고 시장에 위기를 준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경우도 가계정 때문에 큰 고민입니다. 실제 시청자가 아닌 가계정에서 광고를 시청하는 경우가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광고주들은 자신들의 광고가 정확히 전달되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보다 짧은 평균 시청시간은 페이스북의 동영상 플랫폼인 와치Watch가 론칭한 지금까지도 그들의 고민입니다.

 

디지털로 광고가 몰리고 있는 상황인데도,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확실히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니 아마존도 이 영역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지털은 아직까지도 논쟁이 많은 영역입니다.

 

디지털 광고 효율 측정 방법에 의문을 느끼는 일부는, 이미 광고 시장에서 반세기 이상 합의되어 사용되고 있는 닐슨의 측정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2016년 말 닐슨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DARdigital ad ratings, DCRdigital content ratings이라는 측정 방법을 론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