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 업계의 최전선을 읽다

M.E.T. Effect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효과

2018년 NAB Show*의 슬로건입니다. 그곳에서 방송 기자재 박람회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기술을 통해 방송가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Show. 미국 방송사 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4월마다 열린다. 방송으로부터 시작해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영역을 다루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는 가장 큰 미디어 기술 및 전략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5일 동안 세계적인 미디어 회사의 다양한 부스와 경영자, 기술자, 실무진들과 직접적인 네트워킹이 가능한 컨퍼런스가 펼쳐집니다. 따라서 이곳에서 오가는 인사이트들은 전 세계 미디어 업계 최전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20시간 넘게 각종 컨퍼런스를 돌아다니며, 한국에 미처 기사화되지 않은 생생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수집하고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미디어의 미래에 대한 최신 정보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이 리포트가 NAB Show를 직접 다녀온 것 같은 경험을 주길 희망합니다.

 

본 리포트를 통해 가장 빠른 정보가 한국에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각 회사의 공식 채널을 통해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상용화된 서비스들은 직접 이용하며 체크했습니다. 이 소스를 토대로 향후 다양한 채널들에서 전 세계 미디어 업계의 현황에 관심을 가지고 리포트하는 흐름이 생기기를 기대해 봅니다.

왜 MIPTV가 아니라 NAB Show인가?

시간을 조금 거슬러 가보겠습니다. 저는 2017년 이맘때 아이유노(IYUNO)에서 전략이사로 있었습니다. 그해 4월에는 프랑스 칸에서 열렸던 세계 영상 콘텐츠 마켓인 밉티비(MIPTV)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 기자재 박람회인 2017 NAB Show에 참가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에서 IPTV 미디어 전략을 담당하다가 아이유노의 전략이사로 가자마자 처음 떠난 출장이었습니다.

 

글로벌 콘텐츠에 대한 동경이 있었기에 프랑스에서 경험한 밉티비는 황홀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저는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그 환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인사이트가 크게 남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제가 콘텐츠 업계 종사자가 아니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