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와인21미디어(Wine21.Com & Media)에 글을 기고할 당시, 의외로 레스토랑 경영과 와인에 대한 독자들의 니즈가 크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쉽게 풀릴 것으로 생각했던 글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치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고 생각한 내용도 글로 쓰고 나니 부족한 것이 많고 빈 부분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그간 썼던 글을 뒤지고 다시 보완을 해도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주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장들에게 물어보고 다시 교정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콜키지의 경우에는 아직 명확한 답이 없어, 제가 경험한 수준에서 언급하는 데 머물렀습니다.

©Jay Wennington/Unsplash

한편 많은 독자가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제대로 즐기려면, 레스토랑 주인은 맛있는 와인을 넣는 것뿐 아니라 충분히 고객을 고려하고 레스토랑의 자금 상태를 생각해야 함을 알리는 데 이 글의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와인은
문화이기도 하지만,
엄연한 상품입니다

상품은 팔려야 의미가 있으며 자본주의에서는 이윤을 남겨야만 합니다. 그 어떤 고객도 함부로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그 지갑을 어렵게 열고 충분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치열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나만의 레스토랑을 가지고자 하는 많은 분이 좀 더 비즈니스의 냉엄함을 인식하고 좋은 와인리스트를 구성하여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방법을 찾기를 기대합니다. 나아가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휘웅 저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