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코드 붙이기
소비자에게 와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종업원에게 와인 지식을 숙지시키는 것도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입니다. 레스토랑에 소믈리에가 있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이직이 빈번한 서비스 시장에서 종업원을 짧은 시간 내에 교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1인당 최저임금 역시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숙련된 사람을 고용하는 것도 쉽게 결정할 사항이 아니지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와인에 코드를 부여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와인 바에 가면, 와인을 모두 코드로 정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와인리스트에 코드를 써 두면 담당자는 고객이 지정하는 와인에 해당하는 코드를 보고 재고 창고나 셀러에서 해당 물품을 가져다가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와인 코드를 활용하면,
실수 없이 효율적으로
물건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와인 코드는 매출을 집계하는 POS 기기와 연동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POS 기기를 도입할 때, 시스템을 구성하는 담당자에게 코드 체계를 알려주면 쉽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약간 신경을 써두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지요. 가나다순이나 알파벳순으로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레드 앞에는 R, 화이트는 W, 스파클링은 S를 붙인 다음 R01, R02, S01, S02와 같은 형식의 코드를 붙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만약 고객이 와인에 대해서 물었는데 답하기 어렵다면, 레스토랑 주인이 수입사를 통해 기본 정보와 지식을 숙지하고 종업원에게는 제한된 정보를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주어 고객의 혼동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종업원을 교육해야 한다면 차라리 와인에 대한 정보를 제한적으로 주는 것이 낫겠지요. 대신 디테일한 정보는 주인이 직접 설명하는 방법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