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 와인을 둘 것인가
우리나라는 글래스 와인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소주나 맥주를 주문할 때 병 단위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2018년 2~3월에 방영된 tvN의 <윤식당 시즌 2>를 참조해볼까요? 대부분 와인을 주문하는 고객들이 글래스 와인을 선택합니다. 그것도 레드 와인 하나, 화이트 와인 하나 이렇게 말이지요. 서양에서는 글래스 와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보다 더 싼 경우도 많고, 술을 적당량 마시는 것이 이들에게는 생활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글래스 와인을 선택해야 할까요? 그리고 가격은 어떻게 산정해야 할까요? 한 병에 와인은 몇 잔 정도 해야 할까요? 한 번 개봉한 와인을 여러 날 두고 사용해도 되나요? 선정하면 몇 병 정도를 재고로 두어야 하나요? 여러 질문이 생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다음 대전제를 결정해야겠지요.
글래스 와인을
둘 것이냐 말 것이냐
글래스 와인은 레스토랑의 객단가와 고객의 니즈, 고객층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와인을 많이 찾는 레스토랑이라면 굳이 글래스 와인을 둘 이유가 없습니다. 대부분 병 와인을 시킬 것이기 때문이지요. 일반적으로 고객 2명이 레드 혹은 화이트 와인 1병을 주문합니다. 와인을 즐기는 저 같은 경우에는 1인당 1병 정도씩 주문합니다. 남는 와인은 집으로 가져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글래스 와인은 매출을 올리는 데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레스토랑에 여성 고객들이 많고 낮 시간 고객들이 많다면 글래스 와인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브런치에 곁들이는 와인으로 제공해도 되고, 아니면 별도로 구매하도록 유도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