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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보스에서 만난 사람들

다보스에서 만난 사람들

모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2017년 다보스 포럼의 문을 연 키노트 연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었다. 그 뒤를 이은 2018년의 연사가 과연 누구일지 상당히 궁금했다. 키노트 연사는 막판까지 조율하는 경우가 많고, 또 보안상의 이유로 다보스 포럼 개최 직전까지 비밀에 부쳐지는 경우가 많다.

 

2018년의 주인공은 바로 인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였다.

모디 총리의 오프닝 키노트 연설 ⓒ신명철신흥시장(emerging market)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려면
정치 역시 성숙해야 한다
강인한 리더십의 상징 모디 총리의 키노트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다보스 포럼은 모디 총리의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균열된 세계의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주고자 했다. 하지만 중국과 더불어 초대형 인구 대국이자, 다양한 소수 민족이 공존하는 인도의 지금 상황은 희망스럽지 않다.

 

모디 총리는 장밋빛 전망으로 인도를 포장하지 않았다. 다만 2014년 집권 이후 자신이 시행한 화폐개혁과 부가가치 세제 개혁 등을 통해 인도가 점점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하고 있고, 성장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변화, 테러 그리고 세계화로 인한 반대급부 등에 대해서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 문제는 인도뿐 아니라 전 세계가 직면한 어려움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많은 사람이 이슈만을 제기할 뿐 필요할 때 행동에 나서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자국 이해관계를 최우선으로 하고 국제사회 공조에는 뒷걸음치는 미국을 보란 듯이 꼬집는 말이었다.

 

트럼프 트라이엄프

모디 총리가 문을 열었다면 문을 닫는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었다. 다보스 포럼 공식 일정 마지막 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예정되었다. 다보스 포럼은 의제를 통해 '공동의 미래 창조'를 지향한다고 밝혔는데, 어찌 보면 이것과 가장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이번 다보스 포럼 주인공은 단연코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다보스 포럼 개막 전부터 트럼프는 화제의 중심이었다. 예산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사태도 있었던 터라 포럼 참석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에 도착했다. 그가 도착하자 쏟아진 박수와 야유. 그다지 환영받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모든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18년 만에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것이라고 한다. 

*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을 반대하는 시위가 다보스 곳곳에서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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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141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노**

    막연하게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내가 연사로 가보고 싶은 곳, 그들은 언제부터 소명을 갖고 세상을 위해 사회를 위해 살게 됐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