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NO.1 버거 브랜드

인앤아웃은 한국에 진출하지 않았음에도 미국 3대 인기 프랜차이즈 버거 가게들 중에서 제일 널리 알려진 브랜드이다. 미국 3대 프랜차이즈 버거는 인앤아웃과 파이브 가이즈 그리고 2016년 서울에 진출한 셰이크쉑이다.

인앤아웃은 1948년 해리 스나이더와 에스더 스나이더 부부가 창업하여 현재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서부와 남부 6개 주에 32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976년부터는 창업자의 아들인 리치 스나이더가 운영을 하였고 1992년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주가 아닌 라스베이거스주에 지점을 오픈하였다. 1993년 리치 스나이더가 죽고 나자 창업자의 손녀인 린시 스나이더가 인앤아웃을 맡아 현재까지 경영하고 있다. 

양방향 스피커를 개발한 인앤아웃

©인앤아웃 홈페이지 (바로가기)

현재 국내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 모두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메뉴판을 확인하고 스피커를 통해 직원에게 주문을 한 후 픽업 공간에서 주문한 메뉴를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을 편하게 할 때 필요한 요소가 바로 양방향 인터컴 기기인데 이 기기를 인앤아웃 본점에서 1948년부터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인앤아웃의 창업주인 해리 스나이더는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기술적인 측면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는 최근에 스타벅스의 CEO인 하워드 슐츠가 음성인식이나 IOT(사물인터넷)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에 투자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인앤아웃이 사업 영역을 확대하지 않는 이유

©인앤아웃 홈페이지 (바로가기)

인앤아웃은 1948년 같은 시기에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에서 시작한 맥도날드가 현재까지 전 세계에 3만 개 매장을 오픈하는 동안 미국에만 300여 개 매장을 오픈하였다.

 

이는 두 브랜드의 운영 형태와 철학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생겨난 결과로 보인다. 인앤아웃은 철저히 가족이 대를 이어 운영하는 형태로 기업공개를 하지 않고 직영점으로만 운영해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