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만드는 버거

2012년 12월 플래닛 할리우드 카지노에 오픈한 고든 램지 버거는 전 세계에서 이곳 라스베이거스에서만 맛볼 수 있다.

©구희석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인 셰프 고든 램지는 우리에게 <마스터 셰프>나 <키친 나이트메어> 등의 TV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려졌지만 오랜 시간 착실히 경력을 쌓아온 실력파 셰프다.

 

현재 그가 고든 램지 레스토랑 그룹을 통해 운영하는 전 세계 31개의 레스토랑과 바 중에서 총 7개의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 있으며, 한때는 16개의 미슐랭 스타를 받아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미슐랭 스타를 보유한 셰프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19살 때까지는 축구 선수를 꿈꿔왔지만 불우한 가정 환경 탓에 축구를 그만두고 요리를 시작하였다.

©고든 램지 레스토랑 그룹 홈페이지 (바로가기)본격적으로 일을 배우기 시작한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의 레스토랑이 1년 만에 미슐랭 1스타를 받자 그는 프랑스로 건너가 공부를 한다. 그리고 다시 영국에 돌아와 3년간 근무했던 레스토랑이 미슐랭 2스타를 받게 된다.

 

이후 런던에 본인의 이름을 따서 만든 고든 램지 레스토랑이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하면서 일약 세계적인 스타 셰프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가 나온 TV 프로그램들은 이런 경력이 있은 후에 수많은 섭외가 들어오면서 방영되기 시작하였고 미국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미국에 진출하는 등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미슐랭 스타는 어떤 의미?

©Michelin

2017년 한국에서도 발간된 미슐랭 가이드는 1933년 지금의 형태로 프랑스의 타이어 회사인 미쉐린에서 출간하기 시작하였다. 현재까지 전 세계 약 2,700여 개의 레스토랑이 미슐랭 스타를 획득하였으며, 3스타를 획득한 레스토랑은 총 110여 개이다.

 

고든 램지가 획득한 3스타는 음식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톱을 의미하며, 1스타만 획득하여도 엄청난 부와 명예가 뒤따른다고 한다.

 

그만큼 서구에서는 유명 셰프와 줄 서는 가게가 되는 등용문을 의미하기에 브래들리 쿠퍼가 주연을 맡은 영화 <더 셰프>에 나오는 주방의 모습이 절대 허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구희석

세계 각국에서도 미슐랭 가이드를 벤치마킹하여 만든 자국만의 평가 기준이 존재한다.

 

미국에서는 1979년 자갓 부부가 만든 자갓 서베이가 유명하며, 영국에는 레스토랑 매거진이 매년 평가하는 세계 50위의 레스토랑 순위가 있고, 한국에는 2005년부터 선보인 블루리본 서베이가 있다.

 

미슐랭 스타를 포함하여 오랫동안 검증되어온 평가들은 수없이 많은 레스토랑과 각종 관련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에 나름의 나침반 역할을 해주며 지금까지도 소비자에게나 가게에서나 중요한 지표가 된 것이다.

셰프 전성 시대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1970~80년대부터 유명한 미식가들의 평가를 받은 레스토랑에 긴 줄이 세워졌으며, 버블이 한창이던 일본에서도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해외 유학파 출신의 셰프를 내세운 레스토랑들이 수없이 오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