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있는 이탈리안 오너가 운영하는 매력적인 가게

2010년에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라르도는 다운타운에도 있지만 내가 방문한 곳은 트렌디한 바와 식당이 몰려 있어 포틀랜드의 젊은 사람들이 찾는 호손 지역에 있는 본점이다. 그리고 다운타운에서 파스타를 주메뉴로 하는 자매 매장 1곳(GRASSA)을 포함하여 총 3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게의 명칭인 라르도란 이탈리아 향토 음식 살라미의 일종으로 돼지의 등지방에 해당하는 부위를 소금에 절여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 양념을 뿌려 먹는 이탈리아식 베이컨을 뜻한다.

 

이런 네이밍은 이 가게의 창업주가 이탈리안임을 알 수 있게 한다. 라르도의 오너 Rick Gencarelli는 2009년 이 도시에 오기 전 캘리포니아 요리 전문 대학을 졸업하고 버몬트주 등에서 여러 개의 레스토랑 주방을 경험하며 그의 이름으로 된 요리책도 출간했을 만큼 실력 있는 셰프 출신의 오너이다.

 

그런 그가 4성급 레스토랑에서의 일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2010년 9월 미식가의 온상인 포틀랜드에서 푸드트럭을 열었다.

독특한 이탈리아 스타일의 Porchetta 샌드위치와 감자튀김으로 방문한 손님들을 사로잡았으며, 오픈 후 2년 만인 2012년에 스미스소니언지가 발표한 미국 푸드트럭 순위에서 톱 20위에 랭크되면서부터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이후 레스토랑 개발자인 Kurt Huffman의 재정적 지원으로 푸드트럭 운영을 멈추고 드디어 본인만의 매장을 갖게 되었다.

 

처음으로 가게를 오픈하던 날부터 3일 동안 기존 푸드트럭을 이용하던 1,000명 이상의 라르도 팬들이 찾아와서 축하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8개월 동안 앞서 소개한 2군데의 매장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망 음식점 투자와 미래

미국 서부 원정 과정에서 오너에 대한 자료를 찾다 보면 창업주와 함께 이름이 거론되는 공동 창업자 그리고 투자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