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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탈(脫)루틴의 길: 성공 비결, 그리고 철학 (1)

탈(脫)루틴의 길: 성공 비결, 그리고 철학 (1)

아이덴티티가 우선한다

시장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디지털 매체의 기세 앞에서도 당당합니다. 판매의 기복이 심하지 않고, 정보 경쟁에 뛰어들지 않습니다. 복잡하고 치열한 매체 시장 안에서 태연자약합니다. 판매 부수만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BRUTUS와 POPEYE는 놀랄 정도로 매체로서의 아이덴티티가 견고합니다. 세간이나 시장의 흐름과 관계없는 매체 본질의 바탕에서 고민한 결과가 잡지의 근간을 이루고, 그렇게 형성된 아이덴티티가 다른 잡지와 뚜렷한 차별점을 나타냅니다.

 

BRUTUS와 POPEYE는 최신 정보를 싣는 책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저 특정 분야의 정보를 많이만 생산하지도 않습니다. BRUTUS와 POPEYE가 다른 잡지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정보를 생산하는 대신, 정보를 조율한다는 점입니다.

 

많은 정보들을 어떻게 엮어낼 것인가가 두 잡지의 제1과제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은 잡지를 잡지답게 만듭니다. 매체의 색깔이 명확해지고, 매체의 가치가 뚜렷해집니다.

 

BRUTUS와 POPEYE는 일본에서 발행되는 주요 잡지들을 대상으로 한 제5회 잡지대상에서 각각 그랑프리와 준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시류에 맞는 테마를 하나의 책으로, 특집으로 소개하는 깨끗하고 뜨거운 느낌이 좋았다."

 

"일상의 별거 아닌 것 같은 한 부분을 떼어내어 특집을 꾸리는 세계관이 대단하다."(BRUTUS)

 

"리뉴얼 이후 시티보이 노선으로 돌아간 게 매우 재미있다. 매우 멋진 의미로 빛나고 있다. 센스가 탁월하다."(POP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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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503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최**

    1. 메세지가 명확했고 흥미로운 주제라 금방 읽었습니다.
    2. 초회독에 편하게 읽고, 2회독에 생각을 정리하며 읽었는데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3. 참고문헌은 링크보다는 링크된 홈페이지 화면을 캡쳐하여 이미지로 보여주시는 게 더 편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 김**

    정말 짜임새 있는 글을 읽은 느낌이라 재미있으면서도 동시에 유익해서 필사하듯 읽게 되었습니다.
    무슨 연유인지 매거진을 좋아하게 되어 저를 아는 동생이 퍼블리를 추처해주었고
    그게 인연이 되어 매월 구독하고 있는데 퍼블리를 알게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전문적이고 유익하면서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
    이 기회로 제가 왜, 언제부터 매거진을 만들고 싶어한건지
    나에게 매거진은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