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기획을 배운다' 저자
영화 주간지 <씨네21>에서 일하고 4년여가 지났을 즈음, 일본을 만났습니다. 환경을 바꿔 보고픈 맘으로 일본에 건너갔고, <씨네21>과 <매거진t>의 도쿄 통신원으로 일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곁에는 항상 책이 있었습니다. 지하철을 타면 앉아있는 사람의 손에, 공원에 가면 벤치 한 켠에,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땐 뒷자리 누군가의 양손에 항상 책이 놓여있었습니다. 일본은 책의 강국이라고 합니다. 책 읽는 나라라고도 합니다. 일본에서 1년간 눈동냥을 하며 얻어낸 경험으로, 10여 년간 책을 만들며 쌓아온 감각으로 책에 대해 말하고 쓰려고 합니다. 언젠가 소박한 책방을 하나 차릴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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