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워킹 유럽 컨퍼런스

 

2016 코워킹 유럽 컨퍼런스(2016 Coworking Europe Conference, 이하 컨퍼런스)는 2016년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소셜워크플레이시스(SocialWorkplaces)*와 브뤼셀 시정부의 주최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됐다. 2010년 1회 행사가 벨기에에서 열린 후 매년 독일, 스페인 등 유럽 각지에서 돌아가며 개최됐으며 주로 유럽 내의 코워킹 스페이스 운영자 및 관계자들이 모였다. 

* 2009년부터 벨기에에서 코워킹 스페이스를 운영하면서 전 세계의 코워킹 스페이스들과 네트워킹한 업체. 

 

올해는 코워킹 스페이스 운영자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매니저, 부동산 업계와 각국 정부 및 대학 연구기관 등 전 세계에서 약 400명 정도가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화두는 코워킹 스페이스와 기업가 정신, 업무 방식의 변화, 커뮤니티 등 코워킹이 사회에 몰고 온 혁신과 그 미래에 대하여 논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에서 코워킹 스페이스란, 아는 사람들만 아는 생소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점을 고려해서 행사 이야기를 풀어나가려 한다.

 

1) 코워킹 스페이스가 현재 어떠한 규모와 양상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2) 그 중심에는 무엇이 있는가
3) 어느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이 세 가지에 초점을 두고 내용을 재구성했다. 이 장에서는 성장 규모와 양상에 집중해 코워킹 스페이스를 둘러싼 전반적인 논의들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자 한다.

컨퍼런스 첫째 날 회의장인 벨 브뤠셀(BEL Brussels) 건물의 1층 중앙홀. 휴식시간에 참가자들이 네트워킹을 하고 있다. ⓒ오지예

양적 성장

 

코워킹 스페이스 전문 조사 기관인 데스크매그(Deskmag)의 칼스튼 포에르취(Carsten Foertsch) 리서치 팀장이 최신 데이터를 발표*하며 컨퍼런스의 막을 열었다. 칼스튼 포에르취에 따르면 2011년 전 세계에 약 1,130개였던 코워킹 스페이스는 2016년 현재 약 11,300개로 10배 넘게 증가했다. 물론 성장율은 2016년에 30%로 급감(전년도 88%)했다. 그러나 데스크매그 측은 성장세 자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2017년 55%)했다. 

* 글로벌 코워킹 서베이 2016: 최신 통계자료 공개 (Global Coworking Survey 2016: disclosure of the latest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