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되지 않은 평가는 팀의 신뢰를 무너뜨린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모두 열심히 했는데..." 줄 세우기가 막막한 리더를 위한 첫 평가 가이드
  • '열심히'와 '임팩트'를 한눈에 가려내는 기준 + 상황별 실전 예시
  • "왜 이 점수인가요?" 서운함 대신 납득을 남기는 평가 면담 기술

💁 이런 고민을 하는 분을 위한 글이에요

  • 처음으로 팀원 평가를 진행해야 하는데 기준이 막막한 신임 리더
  • 모두 열심히 했는데 어떻게 구분해야 할지 모르겠는 리더
  • 평가 결과를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어려운 대화가 두려운 리더

저자 노수현(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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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열심히 했는데, 어떻게 줄을 세울 수 있을까?'

처음 평가 시즌을 맞이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어요. 팀원들 각자가 한 해 동안 맡은 일을 해왔고, 저도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거든요. 그런데 막상 등급을 정해야 하는 순간, 손이 멈췄습니다.

 

결국 기억에 의존해서 평가를 작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체계적인 기준도, 충분한 근거도 없이 그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인상만으로 평가를 마쳤어요. 그리고 평가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한 팀원이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팀장님, 제 평가가 왜 이렇게 나왔어요? 저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당황한 저는 정확한 답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근거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하셨는데 이번엔 이런 부분이 아쉬웠어요"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례인지 설명할 수가 없었죠. 팀원의 표정이 굳어지는 걸 보면서 제가 무언가 크게 잘못했다는 걸 직감했습니다.

 

그 이후 깨달았습니다. 평가는 단순히 '잘잘못을 가리는 행사'가 아니라는 것을요. 기준이 없으면 리더가 아무리 공정하려 애써도 팀원은 납득하기 어렵고, 납득하지 못한 평가는 결국 팀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또 하나 배운 점이 있어요. 처음에는 '구분하지 않는 것'이 공정하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팀을 운영하며 오히려 그 반대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구분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불공정한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