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면접, 질문은 준비했지만 '기준'이 없었습니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사람이 필요해요"라는 말보다 강력한 TO 확보와 설득의 기술
  • 내가 궁금한 것이 아닌, 조직이 확인해야 할 것을 묻는 검증 노하우
  • 개인의 판단을 넘어 팀원 모두가 공감하는 최선의 채용 결정법

💁 이런 고민을 하는 분을 위한 글이에요

  • 처음으로 팀원을 직접 뽑아야 하는 신임 리더
  • TO 요청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리더
  • '좋은 사람'의 기준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모르겠는 리더

저자 노수현(에디) 

HR 플랫폼 신사업팀/운영팀 리드 > 프로필 더 보기 

처음 채용을 진행했을 때의 일입니다. 후보자의 이력서를 꼼꼼히 읽고 경력에 맞는 질문도 미리 작성하며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면접은 무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대화도 잘 통했고, 역량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문제는 면접이 끝난 후였습니다.

 

피플팀에서 평가 작성을 요청했는데, 막상 쓰려고 보니 막막했습니다. 조직에서 이 포지션에 기대하는 바를 명확히 알지 못한 채 면접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준비한 질문들은 '내가 궁금한 것'이었지, '조직이 확인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평가 기준에 맞춰 면접 내용을 다시 복기해야 했습니다. 정리를 하다 보니 "이 질문을 했어야 했는데", "이 부분은 확인을 못 했네"라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회사 차원에서 사람을 판단하기에는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한 면접이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팀 상황이 급하다 보니 "일단 괜찮아 보이니까"라는 생각으로 채용을 강행했습니다.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역량은 충분해 보였지만 팀과의 융화가 어려웠고, 기대했던 성과를 내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서로 힘든 시간을 보낸 뒤 퇴사로 이어졌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나만의 기준으로 판단한 채용, 조직과의 얼라인(Align) 없이 진행한 채용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