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되는 순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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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노수현(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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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리더가 되는 순간의 현실은 드라마틱하지 않습니다. 마치 영화처럼 경영진이 "수현 님을 위해 새로운 팀을 만들 거예요. 팀 빌딩부터 시작해보세요"라고 말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지난 6년간 몇 개의 기업을 거치면서 저도 경험했고, 주변에서 리더로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수많은 동료들이 경험했던 현실은 바로 이렇습니다.

수현 님, 익월부터 운영팀을 맡아주세요.

대부분의 리더십은 이미 돌아가고 있는 팀을 맡으며 시작됩니다. 이직을 하는 경우도 그렇고, 성과를 인정받아 리더로 전환되는 상황도 그렇습니다.

 

저는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세 개의 조직에서 리더십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조직에서 두 개 이상의 팀을 담당했습니다. 사업개발팀을 시작으로 운영팀과 영업팀까지 관리하며 15명 규모로 확장했습니다. 다른 조직에서는 서비스팀 5명으로 시작해 운영팀까지 확장하며 12명을 관리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매번 상황은 달랐지만 공통점은 있었습니다. 이미 자리 잡은 팀의 관성, 구성원들의 기대와 불안, 그리고 새로운 리더에게 요구하는 빠른 변화라는 세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죠. 균형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점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팀을 만든다'가 아닌 '팀을 파악하고 이해한다'로 접근해야 하죠.

 

새로운 전략과 방향을 수립하기 전에 현재 팀이 어떤 상태인지, 구성원들이 무엇을 기대하는지, 조직에서 우리 팀의 역할은 무엇인지부터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기존 구성원들과 함께 성과를 만들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팀의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