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피로도가 가장 높은 달은 11월이라고 해요. 연말을 앞두고 각종 보고와 결산 준비부터 회식과 행사까지 한꺼번에 몰리는 때예요.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휴일도 없는 11월은 직장인의 위기"라는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이 위기는 올해 처음이 아니었을 거예요. 업무에서도, 팀 안에서도, 마음 속에서도 크고 작은 위기를 지나 여기까지 왔을테죠.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그럼에도 우린 매번 버텨냈습니다.
이제 달력을 딱 한 장만 남겨둔 지금, 잠깐 멈춰서 올해를 돌아봅시다. 이 시간을 어떻게 느낄지는 사람마다 다를 거예요. 성장의 기쁨일 수도 있고, 잘 끝냈다는 안도감일 수도 있고, 조금의 아쉬움이나 반성이 남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분명한 건, 이 돌아봄의 시간이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을 힘차게 시작할 힘을 줄 거예요.
그래서 11월에는 올해의 나와 우리 팀을 돌아볼 수 있는 콘텐츠 라인업을 준비했어요.
🏃나는 얼마나 잘 달려왔을까? 👉 개인의 성장과 회고
👯♀️ 우리 팀은 잘 달려왔을까? 👉 팀의 목표 설정·관계·리더십 점검
❤️🔥 내 마음은 괜찮을까? 👉 번아웃 직전, 내 감정·태도·방향 되찾기
이번 11월, 여러분이 걸어온 시간 속에서 스스로를 다시 단단하게 세울 단서를 꼭 찾아보세요. 🗝️
🏃나는 얼마나 잘 달려왔을까?
1️⃣ 성장을 기록하는 회고 시스템
[스테디 콘텐츠] 1년 간 커리어를 돌아보는 워크로그 작성법
지금처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개인이 주도적으로 일하는 시대일수록 내가 어떤 일을 했고, 그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이며, 현재 내가 속한 조직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자신의 언어로 말하는 역량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맡은 일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자기 자신이어야 하니까요. 워크로그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중간관리자 역할을 잘 수행하면 당연히 리더로 진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이 있었다면 이젠 생존의 기로에 놓이는 시기가 된 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시니어로서 저 또한 겪어왔고 앞으로도 겪어나가야 할 그레이존에서의 고군분투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리더가 강하지 못하면 리더 자신 뿐 아니라 팀원들의 커리어, 조직과 개인의 성과, 성취,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생존까지도 힘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강한 리더의 올바른 정의였다. 한동안의 시행착오를 겪고 난 뒤 나는 리더의 "강함"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고 강한 리더, 강력한 리더십에 대해 스스로 정의를 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나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많은 팀장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팀이 성과가 나지 않은 이유는 팀원들의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인가?",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성과가 나지 않을까?", "팀원들을 동기부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하지만문제는 실행이 아닙니다.사실 진짜 문제는 애초에 목표를 잘못 세웠기 때문입니다.
한 팀원이 반복적으로 협업을 어기거나 소극적으로 일해도 아무런 피드백이 없다면, 다른 구성원들은 이렇게 느낍니다. "결국 열심히 해봤자 손해구나." "내가 나가고야 만다." 하지만 빌런 때문에 퇴사하는 건, 나에게도 조직에게도 결국 더 큰 손해로 돌아옵니다. 빌런 방치 조직 안에서 나를 지키고, 조직을 바꾸는 MZ 직장인을 위한 현실 대처법을 담았습니다.
팀장이 무심코 한 말에 팀원이 상처받았을 수도 있고, 사소한 일에서도 오해가 생길 수 있고, 특정 행동이 팀원에게 지속적인 스트레스나 불편함을 주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쌓여 문제가 되기 전에 원온원에서 팀장도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한 피드백을 자주 받아야 합니다.
그 누구도 부담스럽지 않은 딱 1시간짜리의 상처받을 일 없는, 다음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갈 수 있는 회고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신호등 리뷰'는 저희 팀에서 먼저 쓰였습니다. 이런 회고 방법이 있다고 회사 내에서 안내할 기회도 생겼고, 지금은 다른 몇몇 팀들도 신호등 리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책 '의젓한 사람들'은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시리즈를 엮어낸 다섯 번째 인터뷰집입니다. 크게 '의젓한 마음', '의젓한 인생'이라는 2개의 챕터로 14명의 인터뷰를 담고 있는데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일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경제학자, 작가 등 4명과의 대화를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내 일과 삶을 책임지고,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과 이웃에게 다정한 어른이 되고 싶은 퍼블리 구독자께 추천합니다.
가만있는 것도, 변화하는 것도 모두 위험하다면 뭐가 나에게 더 맞는 삶인지 실험해보면 어떨까? 다니던 직장과 업무가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익숙해질수록 마음 한편에 '만약에...'라는 생각이 자꾸만 떠오른다. '한번쯤 내 사업을 해보면 어땠을까?', 지금이라도 OOO 공부를 해보면 어떨까?', '지금 새로운 커리어로 전업해도 괜찮을까?' 하지만 대부분은 그저 상상으로 끝나버린다. 저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 같은 삶이 계속 반복된다고 생각하면 왠지 슬프고 답답했다. 그래서 정말 큰 용기를 내어 멈추고, 탐색하고, 실험해보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