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젓한 사람이 되고 싶은 당신에게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경제학자가 알려주는 최고의 결정이란 없고 결심만이 있는 이유
  • 작가, 포커 플레이어가 말하는 잡음에 신경 끄고 내 갈 길을 가는 삶
  • 의사결정 전문가가 조언하는 망가지기 전에 중단할 때를 아는 방법

* 2025년 6월 발간된 도서 〈의젓한 사람들〉을 퍼블리의 시선으로 큐레이션한 콘텐츠입니다.

저자 김지수

언어로 세상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인터뷰어. '보그'와 '조선비즈'의 문화전문기자를 거쳐 30년째 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 프로필 더 보기

Editor's Comment

 

책 '의젓한 사람들'은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시리즈를 엮어낸 다섯 번째 인터뷰집입니다. 크게 '의젓한 마음', '의젓한 인생'이라는 2개의 챕터로 14명의 인터뷰를 담고 있는데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일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경제학자, 작가 등 4명과의 대화를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내 일과 삶을 책임지고,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과 이웃에게 다정한 어른이 되고 싶은 퍼블리 구독자께 추천합니다.

노년내과 의사 가마타 미노루

"마음을 바꾸려 애쓰지 말고, 몸을 움직이자."

50년 가까이 내과의사로 환자의 괴로움과 분노를 접해본 결과, '마음가짐을 바꾸려 애쓰는 것보다 호르몬을 조절하고 몸을 움직이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다른 의사들도 동의하나요? 

저는 이를 '호르몬 우월주의'라고 하는데, 일본 내분비학회에서도 최근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삶의 방식을 철학서나 자기계발서로 바꿀 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행동 변화를 이루어 내지 못합니다.

 

그런데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분비하기 위해, 도전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분비하기 위해, 예를 들어 발뒤꿈치를 땅에서 들어 올려 떨어뜨리거나 햇볕을 쬐는 것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지 않나요?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보다 세로토닌과 옥시토신을 늘리기 위한 습관을 들이면 '좋은 사람이 된다'는 말이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