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임원의 자리에 선 당신에게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임원이 되었는데 더 막막해졌다면? 꼭 알아둬야 할 '좋은 임원'의 덕목 3가지
- 팀장과는 달라야만 하는 임원의 역할, 책임, 기준
- 성과 내는 임원의 실행력 5단계: 쪼개기부터 신뢰 기반 관리까지
저자 장윤혁
크린토피아 CSO/상무이사 > 프로필 더 보기
장윤혁 님 아티클 덕분에 제 팀장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이제는 여러 팀을 관리하는 부서장이 되었네요. 부서장을 위한 장윤혁 님의 글도 퍼블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댓글 때문에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 팀장 리더십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도 단 한 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부족한 글에 이렇게까지 반응해주신 이 한 분에게,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 본다.
이번 글에서는 임원에게 필요한 덕목을 넓고 얕게 살펴보려 한다. 이후에는 중요한 주제를 잡아 심화 편과 실행 편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임원이 되었다
누구에게나 임원으로서의 첫날이 있다. '충분히 준비된 임원'이 있을까?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갑자기 팀장이 된 경우보다는 나을 것이다. 팀장으로서 다양한 리더십 경험을 쌓아온 만큼,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보다는 덜 당황스럽고, 더 자신 있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나도 그랬다. 4년 전 이직하면서 처음으로 임원이 되었는데, 당시 세 개 팀의 팀장을 겸직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생각했었다. 열정도 의지도 최고조일 때라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곧 내가 맡은 사업에서 두세 배의 폭발적인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 예상은 빗나갔다.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었고, 내 예상대로 되는 것도 없었다. 처음 팀장을 했을 때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다. 임원이 되는 것은 나에게는 그만큼 쉽지 않았다. 그리고 쉽지 않았기에 정말 치열하게 고민했다.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