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물 속에서, 영어는 말 속에서

"스픽 팀은 '굳이 저렇게까지?' 싶을 만큼 최선을 다해요. 그 누적된 시간이 위기에 빛을 발했어요."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시즈널리티가 명확한 서비스가 매년의 목표를 설정하고 실현하는 방법
  • 전례 없는 위기에 대처한 스픽의 자세: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 최상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견부터 바꾸기

Interviewee

🐼 홍연승 한국 지사장 > 프로필 더 보기

🐮 정두현 브랜드 매니저 > 프로필 더 보기

🐰 최세린 파트너십 매니저  > 프로필 더 보기

Editor's Comment

계획이 아무리 완벽해도 변수는 피할 수 없습니다.
연간 최대 프로모션을 시작하기 직전, 예상치 못한 위기로 스픽은 모든 마케팅을 멈춰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팀은 다시 방향을 잡아갔죠.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팀이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전략적 선택과 일하는 방식을 들여다봅니다.

©퍼블리

스픽 팀의 주인공 세 분을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간단한 소개 먼저 부탁드려요. 

🐰 최세린(이하 세): 스픽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맡고 있는 최세린입니다. 

 

🐮 정두현(이하 두): 스픽의 브랜드 마케팅을 맡고 있는 정두현입니다. 

 

🐼 홍연승(이하 홍): 스픽의 한국 지사장, 홍연승입니다. 국내 마케팅을 총괄하며 스픽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어요. 

 

스픽은 AI를 통해 영어 회화를 학습하는 앱이에요. 크게 두 가지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나는 강의로 원하는 영어 표현을 배우고 실제로 말하며 익히는 방식의 정규 코스, 다른 하나는 실제 원어민과 이야기하듯이 AI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다양한 표현을 익히는 프리톡 기능이에요.

 

여러 가지 영어 학습 앱 사이에서 스픽만의 강점 또는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 홍: 스픽은 '당신을 실제로 말하게 하는 영어 앱'이에요. 말을 미친 듯이 많이 시킵니다. (웃음) 창업 초창기부터 그 한 가지에 굉장히 집중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대중에게 스픽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AI를 일상에 가장 빠르고 밀접하게 도입한 앱이라거나, 오픈AI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는 기술적인 요인도 있어요. 또, 재미있고 신선한 활동으로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마케팅적인 요인으로도 유명하죠. 

 

저는 스픽의 큰 장점이 '말하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대한민국 사람 대부분이 영어에 차 한 대 값은 쓰는데, 말하기는 여전히 어려워해요. 사실 영어를 잘하려면 말로 최대한 많이 내뱉어 봐야 하거든요.

 

스픽은 20분 수업만 들어도 100문장을 자연스럽게 말하게 합니다. '말을 하다 보면 영어가 트인다'는 경험을 잘 전달하는 데 가장 집중하고 있어요. 항상 프로젝트의 본질적인 경험, 스픽이 정말 풀고자 하는 문제에 집중하려 노력합니다.

 

🐮 두: 수영을 글로 배워서 잘할 수는 없잖아요. 영어도 마찬가지예요. 대부분의 한국인이 시험 점수를 목적으로 영어를 공부해 왔기 때문에 글로만 배우는 시간이 길거든요. 당연히 말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 스픽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서비스입니다. 

1년 농사를 좌우하는 스픽의 1월

새해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스픽의 1월〉 영상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1월의 성과가 1년을 좌우한다"고 말씀하실 만큼 새해 프로모션의 의미와 무게감이 남다르게 느껴졌어요.

🐼 홍: 대한민국 사람의 70%가 새해 다짐으로 '영어'를 꼽습니다. 매년 1월에 영어 공부, 영어 회화 등 영어 관련 키워드가 네이버 서치 트래픽에서 피크를 찍어요. 그러다 보니 영어 회화 관련 시장에서 1월, 특히 1월 첫째·둘째 주는 미국의 슈퍼볼* 같은 타이밍이에요. 한 해의 성과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시기죠. 

*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 브랜드들이 연간 예산의 상당 부분을 투입해 최고가 광고를 선보이는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