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경쟁의 서막이 오르다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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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콘텐츠 시장의 격전지 한국 토종 OTT의 반격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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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저자 노가영

KT, SK텔레콤, CJ엔터테인먼트, CJ CGV 등을 거친 콘텐츠 · 미디어산업 전문가
[콘텐츠 발행일: 2022.01.05]

* 본 콘텐츠는 2021년 11월에 발간된 <2022 콘텐츠가 전부다>의 본문 내용을 퍼블리의 시선으로 발췌해 구성했습니다.

 

OTT 구역의 대장 자리를 놓고 테크, 미디어,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이 대결을 벌이고 있다.

 

선두 주자 넷플릭스는 2억 900만 명의 유료 구독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2021년 7월 기준). 넷플릭스의 장점은 데이터를 콘텐츠에 접목하는 특유의 접근법과 오리지널 제작을 통해 축적한 콘텐츠 노하우이다. 반면 판권 통제력이 약한 것과 스트리밍에 의존하는 단순한 사업 모델은 단점으로 꼽힌다. 

 

월트디즈니 계열의 OTT인 디즈니플러스, 훌루, ESPN플러스는 합산 1억 6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며 넷플릭스에 이어 구독자가 두 번째로 많다. 디즈니플러스*로 OTT 전쟁에 본격 참전한 지 채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넷플릭스 가입자의 80%를 모은 것이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총 6개의 핵심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가장 큰 장점은 60년 이상 쌓아 온 독보적인 콘텐츠 IP와 이를 통해 극장과 방송, OTT, 오프라인 등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화할 수 있는 역량이다. 키즈 콘텐츠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 팬덤은 흥행성이 견고히 보장되어 있다. 여기에 디즈니플러스 하위 브랜드인 '스타STAR'를 통해 제공하는 성인 대상 드라마 시리즈도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