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이 사라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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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가 사라진 세상,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실검 대체 서비스 리스트
  • 개인 정보의 무분별한 활용으로 인해 쿠키도 사라지는 세상, 마케터가 미리 준비해야 하는 온라인 마케팅 공략법
  • '나올 필요가 없는 사람들'을 불러내기 위해 공간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2021년 거리두기에도 열광했던 오프라인 공간들 사례

※ 본 콘텐츠는 2021년 10월에 발간된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의 본문 내용을 퍼블리의 시선으로 발췌해 구성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다양한 정보를 소비하면서 살아간다. 매일 아침, 하루의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출근길에는 밤새 업데이트된 정보를 습득한다. 동시에 우리는 정보를 생산하는 생산자이기도 하다. 검색 기록, 쇼핑 습관, 방문한 매장의 위치까지 다양한 개인 정보를 남기기 때문이다.

 

개인 정보는 본인이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에 웹사이트, 앱, 데이터 브로커, 에드테크 기업 등을 통해 수집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실시간 경매로 거래되어 기업이 마케팅 활동을 하는 데 사용된다. 우리는 정보의 소비자이자, 생산자로 수많은 정보에 둘러싸인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정보는 우리의 일상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 2020년 코로나19 확진자 정보 제공 사례는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개인 정보가 우리 삶 깊숙한 곳까지 와 있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데이터 활용으로 효과적인 바이러스 통제가 가능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성별, 나이, 동선 등 노출된 개인 정보로 특정 개인이 피해받는 경우가 생겼다. 그 결과 사람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보다 동선이 공개되는 것이 더 두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