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두기 및 오디오 가이드

[콘텐츠 발행일: 2016.10.24]


본 리포트는 그래프와 도표 자료가 많은 관계로 PC 또는 휴대폰 '가로화면'으로 보시길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또한, 2016년 9월 7일 진행된 저자 (강대권, 이상우) 의 오프라인 세미나의 일부를 편집한 오디오 콘텐츠를 함께 들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PUBLY

 

 

 

짧은 영광과 몰락


2001년 처음으로 세계 1위가 된 한국 조선업은 금융위기 직후 전 세계 발주의 70%를 독점할 정도로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2012년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고, 3년 뒤 대규모 적자를 내며 급속한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 2001년: 일본을 제치고 사상 최초 수주량 세계 1위
• 2008년: 수주잔고 기준 전 세계 상위 10대 조선소 중 한국 기업이 7개
• 2009년-2010년: 전 세계 발주량의 70% 독점
• 2011년: 관세청 선정 10대 수출 품목 중 1위 선박 (수출액 54,530 USD Million)
• 2012년: 수주잔고에서 중국에 처음으로 추월당함
• 2015년: 조선 빅3 적자 합계 8.5조
• 2016년: 올해 수주 점유율 중국 38%, 일본 14%, 한국 12%
   - 7월 대우조선해양 거래정지
   - 8월 맥킨지, "빅3 생산능력 반으로 줄여야 생존가능"
   - 5년간 주가 하락률 현대중공업 -75%, 삼성중공업 -80%

눈에 띄게 쇠락하고 있는 한국 조선업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과 일본 주식시장의 조선업 지수 추이를 비교해보면 두 나라 조선업 간의 차이를 알 수 있다. 2015년 이후 양국 조선업이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며 아베노믹스에 의한 엔화 절하 수혜에 따른 격차도 상당하지만, 세계 최강이라던 한국 조선업이 그중 가장 눈에 띄게 쇠락의 모습을 보인다.

자료: Inves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