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와 말하기를 넘나드는 회사어 연습하기

학교에서 다 같이 수업을 들어도 학교 끝나고 나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성적이 다른 것처럼, 회사 퇴근 전과 후에 어떻게 시간을 보냈느냐에 따라서 내 역량이 달라지겠죠. 지금부터는 사무실 밖에서 하는 회사어 실전 연습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외국어를 공부할 때 좋은 자료를 갖고 연습해야 효과가 있듯이, 회사어도 iPREP이론에 맞는 자료로 연습하다 보면 말하기 공식이 더 빨리 체화됩니다. 사무실 안에서의 대화는 공식적인 아티클이나 강연처럼 정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유튜브와 팟캐스트에 좋은 강연이 많으니 그것을 들으며 나만의 말하기를 연습하시면 좋습니다.

 

말하기 연습의 핵심은 듣고 요약한 내용을, 내 언어로 말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내용을 요약할 때 핵심 줄거리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단계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면, 3~4주 차 연습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을 알아볼까요?

  • 💡연습장,볼펜: 1~2주 차에 준비하셨던 연습장과 볼펜이면 충분합니다.
  • 💡녹음용 마이크: 스마트폰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녹음용 작은 마이크가 있으면 좋습니다. 다른 소리가 안 들어가고 내 목소리만 깔끔하게 녹음됩니다. 특히 소음이 있는 외부에서 녹음할 때 확연히 달라요. 인터넷에서 1만 원 정도면 구매 가능합니다.

[3주 차] 시각 구조화 연습

시각 구조화 연습은 제가 붙인 이름인데요. 기사를 핵심 요약하여 전체 구조를 파악한 뒤, 기사가 아닌 요약된 것만 보고 전체 내용을 말해 보는 겁니다.

 

왜 말이 아닌 기사를 가지고 연습하냐면 기사는 눈에 보이기 때문에 내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정리하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천재들은 음악을 들으면 바로 연주할 수 있지만, 우리는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연습부터 해야 합니다.

우선, '시각 구조화'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