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 모르는 것투성이인데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 몰라 혼자서 삽질하다가 깨져본 경험이 있는 주니어 실무자: 회사에서 주니어에게 필요한 질문의 A to Z를 알려드립니다.
  • '알겠습니다'라고 대답은 잘하면서 도무지 일이 안 느는 후배 직원 때문에 고민인 관리자: 답답한 후배에게 이 아티클을 추천해 주세요. 상사가 주니어에게 바라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자 박민선

첫 직장으로 영화마케팅 에이전시에서 일했고 지금은 에듀테크 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보고 듣고 느낀 것은 무엇이든 기록하는 기록성애자입니다. '제발 다른 사람들은 나 같은 고생은 안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회사생활에 관한 글과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취미는 산책하기와 인터뷰 기사 수집하기입니다.

일할 때 질문이 필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주니어 여러분! 오늘은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이 글을 쓰기 전 퍼블리에서 주니어 직장인들의 업무 고민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어요. 결과를 보니, 유독 '질문을 못하겠다'는 고민이 많으시더라고요. 저 역시 주니어 시절에는 질문을 제대로 잘 못했어요. 그러다 보니 업무를 마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고, 야근하는 날도 많았죠.

 

질문을 해야 하는 이유는 직급에 따른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원과 상사는 일을 대하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서로를 완벽히 이해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는 도구가 바로 '질문'인 것이죠. 

 

직급별 정보의 비대칭은 다음 두 가지 때문에 생깁니다.

  • 사원은 맥락을 알기 어렵다: 상사는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큰 그림을 아는 상태에서 지시하지만, 사원 입장에서는 일의 정확한 맥락이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껏해야 파편적인 정보들일 뿐이죠. 일의 목적, 이해관계, 맥락 등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는 상사와 주니어의 머릿속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 사원은 일을 시켜본 적이 없다: 누구나 주니어였던 적은 있기 때문에 상사는 사원의 입장을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원은 상사 입장에서 일을 시켜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일 시키는 사람의 말과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