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경영지침서가 '생존지침서'가 된 이유
※ [매경이코노미 노승욱 기자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저자 노승욱
경제주간지 매경이코노미에서 창업, 유통, IT 기사를 쓰고 있는 10년 차 기자입니다. <프랜차이즈 트렌드 2017~2018>, <2020s 자영업 뉴패러다임에 대비하라>를 썼고, KBS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 중 '노 기자의 창업트렌드' 코너에 고정출연 중입니다. 자영업 전문 팟캐스트 '고품격 자영업자 편파방송 창업직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와 주류 도매상이 결탁한 불법 사금융 주류대출 관행을 고발해 2017년 4월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습니다.
[콘텐츠 발행일: 2020.06.09]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요? 국내외 석학도, 대기업도 관심이 많은 주제입니다. 지난 아티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시장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경제 전망'을 말했다면, 이번 아티클에서는 롯데그룹(이하 롯데)이 발표한 보고서를 중심으로 정치‧국제관계, 경제, 사회‧문화 순으로 종합적인 전망을 담았습니다.
롯데는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3월 태스크포스를 꾸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만났습니다. 그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종식 후 예상되는 사회경제적 변화를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5월, 그룹사 대표와 기획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경영지침서 <코로나19 전과 후>를 배포했습니다. 저는 이 보고서를 긴급 입수, 주요 내용을 기사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아티클은 130페이지 분량의 경영지침서에서 핵심만 추린 내용에 최근 취재한 사례를 덧붙였습니다. 경영지침서는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것은 물론이고, 지금은 절판되어 롯데 임직원들도 구하기 어렵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