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파도: 창의적 개인이 세상을 바꾼다

Curator's Comment

최근 1~2년 동안 출판계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용어 중 하나는 '밀레니얼 세대'입니다. 사회 주역으로 뜨는 '밀레니얼 세대'를 탐구하는 책들이 줄줄이 출간되었죠.

책 <밀레니얼의 반격>은 '개척자' 밀레니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개척자란, "기존 물질주의 시대에 만들어진 성공 방정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자기를 표현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저자가 4년 반 동안 직접 만난 밀레니얼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어 큐레이션 하는 내내 흥미로웠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고 싶은 기성세대는 물론이고, 불확실한 세상에서 불안과 외로움을 이겨내고 자기만의 삶을 디자인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밀레니얼 시대,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10월에 발간된 <밀레니얼의 반격>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재구성했습니다. 

2018년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새롭게 등장한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했다. 전국 20~39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해도 1위는 Go 지방(82.1%, 서울에서 지방 도시로의 이주를 선택하는 것), 2위는 갭이어·No대학(79.6%, 학업이나 직장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미래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며 시간을 갖는 것), 3위는 쓰죽회(78.4%, 다 쓰고 죽자란 뜻으로,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여행, 취미생활, 자기계발 등을 하며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것)였다.

 

이렇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일시에 몰려오자 기성세대는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도대체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걸까? 조직의 사다리를 올라가고, 재테크로 풍요로운 경제력을 얻고, 자녀에게 자산과 권력을 물려주는 것을 지상 과제로 삼았던 세대에게는 해석하기가 쉽지 않은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