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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잘하는 경력직 동료들 사이에서 한 사람의 몫을 잘 해내고 싶은 사회초년생: 일 잘하는 동료들 사이에서 '나만 잘하면 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면 이 아티클을 읽어 보세요.
  • 작은 실수에도 심장이 벌렁거리는 유리멘탈을 극복하고 싶은 분: 멘탈이 자주 무너지는데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아티클을 읽어보세요.

강한 멘탈보다 중요한 건 '회복 탄력성'

제가 퍼블리에 입사한 것은 2018년 8월 말입니다. 1년 8개월 정도가 지났을 뿐인데 그동안 퍼블리의 많은 것들이 달라졌습니다. 제 기준에서 큰 변화를 꼽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직무가 바뀌었다. (운영 → 피플앤컬처매니저)
  • 팀원 규모가 커졌다. (18 → 28)
  • 조직구조가 바뀌었다. (팀 → 챕터/스쿼드/트라이브)
  •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었다. (예약 구매 → 멤버십)
  • 멤버십 외에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퍼블리 뉴스)

이 밖에도 투자 유치, 저자 파티 개최, 2025 비전 발표 등 더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업무나 프로세스상의 크고 작은 실험까지 포함하면 셀 수도 없고요. (내일 출근하면 또 무언가 변해 있을걸요?)

 

회사 생활을 막 시작한 사회초년생에게 이 1년 8개월은 폭풍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업무가 익숙해진다 싶으면 프로세스가 바뀌거나, 새로운 일이 생기거나, 사라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늘 적응 단계에 있다 보니 '나 성장하고 있나?', '회사에 도움이 되고 있나?'라는 생각이 밥 먹듯이 들었습니다. 매니저와의 1:1 미팅 때 "나는 퍼블리와 맞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들 옆에서 더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내가 회사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회사가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나가라고 하기 전까지 버텨보자'라는, 조금은 이기적인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1년 8개월이 지나고 깨달은 것은 '스타트업에서는 누구나, 언제나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