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리뷰 후 To DOs
지금까지 여섯 개 챕터에 걸쳐 프로젝트를 리뷰할 때 지켜야 할 원칙, 구체적인 리뷰법, 다양한 상황의 리뷰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 애자일 조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리뷰법, 대형 프로젝트 진행 시나리오를 살펴보았다.
하지만 미팅이 끝났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니다. 미팅 후에도 약속한 사항들을 꾸준히 팔로업해야 잘 된 리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프로젝트 리뷰 후 챙겨야 할 투두리스트(to do list)는 무엇일까?
1. 지속적인 액션 아이템 추적·확인(tracking)
1, 2번은 챕터2의 '리뷰 후에 지켜야 할 원칙'에서 언급한 내용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니 다시 한번 자세히 설명하려고 한다. 리뷰 미팅 후에는 도출된 액션 아이템들을 끝까지 챙겨야 한다. 이때 팔로업해야 할 항목들은 주로 다음과 같다.
- 개선해야 할 것: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할 경우
- 검토해야 할 것: 사전에 리뷰 미팅을 준비했더라도 여러 사람이 논의하다 보면 새로운 문제가 발견되고, 이에 따라 미리 검토하지 못한 데이터를 확인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미팅에서 개선 가능 여부를 확정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리뷰 후에 각 팀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
- 공유해야 할 것: 미팅에서 결정된 내용이 담긴 회의록과 배운 점들
리뷰 후의 액션 아이템들도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어서 '실행 순서'가 중요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1차 론칭 후 리뷰해 본 결과 추가하기로 잠정 합의한 A라는 기능이 있다고 치자. 그런데 이 기능을 추가하기 전에 재무 부서에서 A의 수익성을 먼저 확인하기로 했다. 만약 수익성 검토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왔다면 A안이 아닌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인 경우 리뷰 미팅 회의록에 아래와 같이 적어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