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이 중요하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2년 6월에 발간된 <탐스 스토리>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성품, 매너, 스타일, 그 밖의 세상 모든 것에 있어서 단순함이야말로 최고의 미덕이다.

-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Henry Wadsworth Longfellow)

단순함은 단순하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래도 사실이다. 그것도 아주 중요한 사실. 창업을 했든, 이미 사업을 하는 중이든, 혹은 직업을 바꿔보고 싶든, 성공하고 싶다면 단순하게 생각하라.

 

탐스는 제품 디자인과 비즈니스 모델, 이 두 분야에서 단순함의 철학을 고수한다. 후자는 모든 사업에 적용될 수 있고, 전자는 디자인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만 해당된다. 설사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얼마든지 단순함을 즐길 수 있다. 나는 단순함이 사업뿐 아니라 삶에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신발 기부 여행을 떠났던 초창기에 나는 가장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가장 적게 소유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나 이전의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이) 깨달았다. 우리가 찾아간 시골의 아이들은 가진 것이 거의 없었지만, 삶에 대한 환희로 가득 차 있었다.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그 사실을 생각하면 할수록 무언가가 점점 명확해졌다. 복잡한 삶과 수북이 쌓인 물건들이 꼭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오히려 그 반대의 것을 가져다준다는 깨달음이었다. 그 후로 가진 물건들을 모두 처분하고 요트로 이사를 갔다.

 

여섯 평 정도의 보트로 이사하니, 첫째로 그런 물건들을 둘 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운동용품과 내가 좋아하는 책을 제외한 거의 모든 물건을 주거나 팔아버렸다. 일단 물건들을 모두 처분하고 나니 말할 수 없이 홀가분했다. 그런 홀가분함은 마음에 큰 평화를 주었고, 사업적인 면에서는 창조성이 높아졌다.

단순함을 위한 7가지 조언

보트로의 이사는 내게 단순함을 추구하는 촉매제가 되었다. 이제 스스로에게 자문해보자. 인생을 살면서 내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얼마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