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로서의 사명감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7월에 발간된 <그로잉 업>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콘텐츠 발행일: 2019.12.04]

 

구성원들이 의미 있는 일을 하도록 잔가지를 쳐주는 것이 리더의 책임이다. 깊은 고민 없이 일을 하다 보면 수많은 잡무에 묻혀 정작 중요한 일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관행적으로 하는 일, 보여주기 위해 하는 일과 같은 것에 시간과 자원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리더가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과와 직결되지 않는 일들에 신경 쓰는 조직은 전진하지 못한다. 구성원들이 제자리 뛰기를 하느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리더는 일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성과창출이 가능한 일에 자원을 집중하며 그렇지 않은 업무들은 과감히 단절할 수 있어야 한다.

 

동시에 리더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지금 당장 추진하지는 않더라도 미래 성과창출이 가능한 일들이 있다면 우리의 미래 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씨를 뿌리는 준비작업이 필요하다. 지금의 일을 잘하는 것을 넘어서서, 어떠한 방법으로 혁신을 이루어낼지 고민하고, 가능성이 보이는 것들을 인내심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는 것은 조직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리더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을 지금 왜 하는지, 현재의 방법 말고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하여 본인이 하는 모든 일들이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리더는 결정하는 사람

차 부회장은 '결정'이라는 단어를 통해 리더의 역할을 이야기한다.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때 결정의 퀄리티가 중요합니다. 한 수 한 수의 질이 중요합니다. 1이냐 0이냐, 하느냐 마느냐 수많은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리더입니다. 결정하지 않는 사람은 리더도 아닙니다. 결정을 하되 질이 높은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 결과를 낼 거면, 10페이지씩 하지 말고 한 페이지짜리 심플한 프로그램을 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