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도쿄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잡지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6월에 발간된 <도쿄의 라이프스타일 기획자들>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큐레이터의 코멘트는 회색 박스로 표시했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저는 도쿄에 관한 자료를 찾을 때면 어김없이 매거진하우스의 잡지 <브루터스(BRUTUS)>나 <뽀빠이(POPEYE)>를 살펴보곤 했습니다. 이 잡지들이 제안하는 감각적인 주제나 소개하는 내용이 제가 평소에 관심을 두고 좋아하는 것들과 자주 맞닿아 있었거든요.
도쿄에서 유학과 직장 생활을 이어가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받고 친해지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때 알게 된 '좋은 취향을 가진 도쿄 사람들'이 글을 썼던 지면 대부분도 바로 매거진하우스의 잡지였습니다.
그런 매거진하우스가 몇 해 전 <안도프리미엄(&Premium)>이라는 여성지를 창간했습니다. 이 잡지는 최근 제가 꾸준히 찾아보는 유일한 매거진이기도 합니다. <안도프리미엄>은 "The Guide to a Better Life"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표면적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색다른 잡지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안도프리미엄>을 읽을 때면 예전에 <브루터스>와 <뽀빠이>에서 느꼈던 감각이 떠오른다는 점입니다. <브루터스>와 <뽀빠이>가 한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던 것처럼, <안도프리미엄>은 '2010년대 도쿄의 라이프스타일'은 이 제안하고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INTERVIEW: <안도프리미엄> 와타나베 다이스케 부편집장
와타나베 다이스케(渡辺泰介), 매거진하우스 <안도프리미엄&Premium> 부편집장
1998년부터 매거진하우스에서 근무 중이며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브루터스> 편집부를 거쳐, 2013년 11월부터 <안도프리미엄> 창간을 기획해 현재까지 부편집장을 맡고 있다. 주 분야는 여행과 맛있는 음식을 테마로 한 기획이다.
도쿄다반사(이하 생략): 여성지를 기획하고 만드는데 여성 에디터가 없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