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이란?
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Data Visualization)은 정제되지 않은 순수 데이터를 여러 각도로 분석·가공해 정보화한 후 시각언어로 표현하는 업무다. 본래 대학교나 기업 연구소에서 컴퓨터 과학자, 통계학자 혹은 아티스트들이 꾸준히 연구하던 분야로, 신문이나 방송 보도에서 사용되는 인포그래픽도 비슷한 영역으로 볼 수 있다. 저널리즘 분야에서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을 비주얼 에디터(Visual Editor)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점점 데이터 생산이 늘어나면서 기업 단위의 서비스가 필요해졌고, 이제는 단순히 2D 차원의 정보가 아니라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페이스를 조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데이터로 인한 정보를 사용자 의도대로 해석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Interactive Data Visualization)으로 그 범위가 넓어졌다.
예를 들어 우버 같은 로케이션 기반 서비스에는 사용자가 지도를 바탕으로 위치 데이터를 분석할 때 쓸 수 있는 매핑 라이브러리가 있다. 이때 제작자가 정해진 플롯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의도나 데이터에 따라 소비하는 정보가 달라지는데, 디자인 개발을 통해 지역에 따른 정보의 차이와 시간, 연령 등 데이터 양상에 따라 분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