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낡은 것

가까운 과거에 이토록 집착한 사회는 인류사에 없었다.

영국의 대중음악 평론가 사이먼 레이놀즈는 저서 <레트로 마니아>에서 21세기의 특징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는 일상에서 이를 쉽게 체감할 수 있다.

 

흘러간 가수가 깜짝 등장하는 TV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 중이고 최근에는 1990년대를 풍미한 한 아이돌 그룹의 재결성 소식도 들려왔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는 조야하면서 동시에 매력적인 20세기의 영상들이 떠돈다.

레트로, 빈티지, 노스탤지어, 아날로그….

명칭이나 발생한 맥락도 다르고 개념이나 범주 역시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과거'가 2018년 밀레니얼 세대에게 가장 매력적인 콘텐츠 중 하나라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7가지 키워드로 조목조목 짚어봤다. 1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이 같은 현상이 왜 끝나지 않는지도 함께 주목해보자.

  • 기획: 최명환 기자
  • 디자인: 정명진 아트 디렉터

참고 자료:  <아날로그의 반격>(데이비드 색슨 지음, 박상현·이승연 옮김, 어크로스), <레트로 마니아>(사이먼 레이놀즈 지음, 최성민 옮김, 작업실유령),  <2000년대 패션에 나타난 레트로의 재해석에 관한 연구>(김영란, <한국패션디자인학회지> 제10권 2호),  <소비 측면에서 본 레트로 패션의 의미>(권유진, 한국디자인포럼,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