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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바꾸는 디자인의 전제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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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상을 바꾸는 디자인의 전제조건

콘텐츠 제공 월간 디자인 큐레이터 전은경 저자 김민정
세상을 바꾸는 디자인의 전제조건

Q: 디자인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PUBLY's comment
본 인터뷰에는 총 101팀의 디자이너가 참여했습니다. 질문(Q)은 소목차에 제목에 적고, 디자이너의 답변(A)은 본문에 담았습니다. 디자이너의 이름은 답변의 글과 함께 기록했습니다. 참여해주신 전체 디자이너의 간단한 소개는 프롤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별 디자이너의 답변 각각을 읽는 재미를 살리고자, 월간 <디자인>이 묻고 101팀의 디자이너가 답변을 '날 것' 그대로 담았습니다. 다양한 답변들로부터, 디자인계 전반을 분석하거나 특정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각각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다양한 의견 그 자체에 집중하시길 기대합니다.

신명섭 디자인은 세상의 변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많은 기여를 한다. 그러나 이 변화에 대한 기여가 세상을 바꾸었다고 단정짓기에는 조심스럽다.

 

정희연 그렇다. 하지만 인간의 거의 모든 지적 생산 활동이 세상을 바꿔나가고 있다. 문학, 과학, 기계 공학도 세상을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 안에서 디자인도 디자인이 할 수 있는 만큼 기여를 하고 있다.

 

김선경 누구나 옷차림에 따라 자신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한다.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구입하면 한 번쯤 지구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착한 캐릭터를 보면 내 마음도 착해진다.

 

공장에서 쓰는 기계의 디자인을 바꾸면 기술 개발자들이 디자인과 함께 기능도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 그 기계를 쓰는 현장 분위기도 달라진다. 디자이너의 작은 노력으로 버려졌던 마을이 관광지가 된다.

디자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고 말고

박연미 바꿀 수 있다. 0.8%의 영향력이라도 바꾸는 건 바꾸는 거니까.

 

소윤의 정의하는 디자인의 범위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현재 소속된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IT 산업의 일원으로서의 답은 '그렇다'이다.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술의 형태와 경험을 담는 것, 보이지 않는 기술이나 개념을 시각화해 전달하는 것이 디자인의 역할이기에, 변화를 이끄는 역할의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고 결국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소현 생각을 가시화시키는, 그래서 실제 무언가 돌아가게 하는 중심에는 반드시 디자인이 있다. 거창하게 '변혁'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바꾼다'라는 의미를 '조금 더 나아지게 한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게끔 돕는다'라고 믿기 때문에 분명 디자인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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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평가

현재까지 234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윤**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공감하고 아픔과 슬픔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컨텐츠였습니다

  • 박**

    이 글을 읽으면서 놀라움과 탄식의 교차가 이어졌습니다. 누군가 단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닌, 다수의 의견을 보며 오히려 제 스스로가 생각을 하는 경우라니요! 저는 묵묵하게 구독하고 있는 한 사람 입니다만 이런 큰 이슈를 묵묵하게 던지는 퍼블리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독자분 모두의 의견과 생각은 다르겠지만, 때론 '지식의 전달'로 읽히는 평소 퍼블리의 모습 보다는 "이런 것이 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와 같은 새로운 퍼블리의 모습과 논제는 신선한 충격을 가져옵니다. 물론 인터뷰를 '월간 디자인'에서 진행했다고 하지만, 이와 같이 중요한 논제를 가지고 올 수 있는것도 퍼블리의 선택과 고민 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이 중에서는 제가 알고 있는 분들, 그리고 저와 함께 일 하셨던 분도 계셨고 그래서 더욱 와 닿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