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상하이에서 지난 4월 한 달간 열린 행사 중 정치, 역사, 경제 등을 주제로 진행된 것들을 몇 가지 추려 봤다. 아래 행사들은 모두 영어로 진행돼 외국인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관심 있는 분야의 행사에 모두 참석하려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상하이에서는 매일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외국인도 즐길 수 있는 상하이 행사들

  • 행사명: 누가 인공지능 기술의 최종 승자가 될 것인가?

인공지능 기술은 교육, 헬스케어 등 광범위하게 적용되면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4인을 패널로 초청, 월스트리트저널 테크 담당 기자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을 통해 중국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본다.

  • 행사명: <The Phoenix Years: Art, Resistance, and the Making of Modern China> 도서 간담회

2017년에 출판된 본 저서는 9명의 중국 예술가들을 통해 1980년대를 조망한다. 경제 번영과 정치 탄압(천안문 사태)의 격동기를 보낸 이들이 표현의 자유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은 현대 중국의 축소판이라 해도 무방하다. 저자는 30년 이상 중국 관련 이슈를 보도해온 기자이자 작가다. 저자는 특히 중국의 문화 예술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 2010년 <아트인포 차이나(ARTINFO China)>를 직접 창간했다.

  • 행사명: 재즈 음악가 대니 쟁커의 재즈 이해하기

대니 쟁커(Danny Zanke)가 이끄는 밴드와 함께 재즈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다. 재즈 뮤지션들이 어떻게 즉흥 연주(jam)를 하는지 보여주며, 즉석에서 관객으로부터 신청곡을 받아 공연했다.

 

대니 쟁커는 16세부터 텍사스에서 베이스 연주로 음악가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뉴욕 이주 후 동유럽 출신의 음악가들과 협업해 음악의 폭을 넓혔으며, 스스로 밴드를 꾸리고 작곡에도 도전하는 등 끊임없이 재즈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왔다. 2009년 상하이에 정착한 후 꾸준히 중국 및 해외 뮤지션들과 활동하고 있으며 유명 재즈 아티스트가 상하이를 찾을 때마다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좌) Madeleine의 저서 표지 (우) Danny Zanker의 재즈 행사 포스터 ©Amazon / 문수미 제공
  • 행사명: 이스라엘과 중국 - 당나라 시대부터 실리콘 와디까지 이어진 양국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