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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인터뷰: 아이코닉사운즈 김지웅 본부장

인터뷰: 아이코닉사운즈 김지웅 본부장

음악인 모두를 위한 회사

차: 아이코닉사운즈에는 어떻게 합류하신 건가요?

 

김: 이곳은 작곡가 출신의 김태성 대표를 중심으로 한 프로듀싱 중심의 회사였어요. 업계의 많은 회사가 대체로 그랬죠. 저는 음악 산업의 수익 구조가 열악해지고 진입 장벽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아티스트 제작이 아닌 음악 콘텐츠 자체만으로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회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마침 아이코닉사운즈와 그 부분에 대해 생각이 일치해서 합류했어요.

아이코닉사운즈 김지웅 본부장
아이코닉사운즈는 비, 소녀시대,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의 노래를 만든 김태성 프로듀서를 주축으로 2011년에 설립된 프로듀싱 기반의 회사다. 김지웅 본부장은 딘(Dean)의 소속사 겸 프로듀싱 회사인 줌바스뮤직그룹 등을 거치고 현재 아이코닉사운즈에서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차: 회사 조직을 소개해주세요. 그리고 그중 어떤 부문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김: 규모는 작아요. 저작권 관리를 하는 퍼블리싱 부서, 회사 브랜딩을 맡은 마케팅 부서,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신인 개발 부서, 음악 제작 전반을 맡는 뮤직 프로듀싱 부서가 있어요. 2018년부터는 아이프리퀀시(i-Frequency)라는 플랫폼을 운영해볼 생각이에요. 이 부분은 유연하게 구상 중인데, 퍼블리싱 회사의 한계에 갇히지 않는 조합 형태도 생각하고 있어요.

 

2017년 들어, 콘텐츠의 장벽과 카테고리가 사라진다는 걸 실감했어요. 그러면서 '한국에서 제작사와 유통사 중심의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했는데, 미국이나 유럽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작곡가의 노고를 직접 보는 입장이라서 일종의 사명감을 갖게 돼요. 새로운 틀을 만들어서라도 더 나은 환경이 되어야 작곡가와 오랫동안 파트너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 21세기 이후 산업이 디지털화되면서 음악 산업의 기반이 흔들리는데, 특히 스트리밍 환경에서는 음악을 사실상 무료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렇다면 음악 자체가 아니라 그걸 만드는 사람, 그들의 재능과 능력, 커리어를 자산으로 비즈니스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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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239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O******

    퍼블리를 이용하는 이유 자체가, 어디에서도 얻을 수없는 글쓴이의 관점이 들어간 지식을 전달받기 위해서인데, 모처럼 그런 맥락의 글을 만나 즐겁게 읽었습니다. 일하는 업계가 전혀 다른데도 저의 일과 연관지어서 여러모로 곱씹어 보기에 좋았어요. 고맙습니다.

  • 이**

    음악산업에 관심이 많던차에 맣은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산업적 측면으로 접근하기 좋은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