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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도쿄의 디저트와 Coffee to Tea

도쿄의 디저트와 Coffee to Tea

Sembikiya (셈비키야)

천재 시인 이상이 폐결핵으로 도쿄 대학 부속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다.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짐작한 아내 변동림이 이상에게 무엇이 먹고 싶으냐고 물었고, 그는 가느다란 목소리로 "셈비키야 멜론"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 이상이 사망한 후 아내 변동림은 김향안으로 개명한 뒤 김환기 화가와 재혼했는데, 멜론에 대한 일화는 그녀의 에세이 「월하의 마음」을 통해 알려졌다.

셈비키야 입구 ©최빈죽기 전에 이상이 찾은 음식이 '셈비키야 멜론'이라는 데 별표를 치고, 도쿄에 갈 때마다 셈비키야 파르페와 후르츠 산도를 먹었다. 

후르츠 산도와 셈비키야 멜론 ©최빈셈비키야의 과일 파르페 ©최빈봄딸기, 백도, 포도 등 제철 과일 파르페가 만들어지는 걸 눈앞에서 보며, 과일이 플래그십 스토어의 주인공이 되기까지의 세월을 상상해봤다. 나이가 지긋하신 서버 분들이나 손님들이 상냥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이런 세월에 대한 '존중'이 담겨 있기 때문 아닐까.
 

* Sembikiya ©최빈

백발의 점원이나 백발의 손님을 셈비키야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최빈

키워드: 제철과일
예산: ¥2,000 ~
영업 시간: 10:00-20:30
주소: 2 Chome-1 Nihonbashimuromachi, Chuo,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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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376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민**

    모든 글이 너무 좋았다. '식'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내가 정확히 이해할수없는 부분이 물론 없지않았지만 친절한 링크 정보도 빠짐없이 읽었다. 저렴하고 묵직한 와인을 아주 즐겨마시는 내 가슴에 내추럴 와인에 대한 호기심도 충만해졌다(^^). 저자의 깊은 전문성과 함께 사려깊은 설명, 사진들에 감사한다. 그 많은 도쿄방문에서 대체 왜 나는 거기 등장한 곳을 한군데도 가보지 못했단 말이냐(에잇~!!!). 하지만 다음 도쿄방문때 하나하나 방문해보리라는 열망이 생겼으니 이 또한 저자에게 감사한다.

    *PS
    동영상이 컴퓨터에서 구동되지않아 아쉬웠는데 모바일로 다시 볼 예정입니다

  • 안**

    전 도쿄라는 도시를 좋아하고, 도쿄에서의 미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고만고만한 음식점들의 소개, 마치 명동교자를 가라는 외국인 대상의 관광책자를 보는 것 같은 컨텐츠가 아닌 something을 원하던 차에 원하는 컨텐츠를 봤습니다. 이 컨텐츠 덕분에 여름 휴가 혹은 가을 휴가로 도쿄를 다시 방문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