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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케냐의 육상 코치들: 묻고 배우다(3)

케냐의 육상 코치들: 묻고 배우다(3)

'챔피언들의 아버지' 브로콤 인터뷰

선수이기 전에 사람입니다.

 

- 브로콤, 세계적인 케냐마라토너들을 육성한 코치

들어가며
 

1976년, 이제 막 졸업장을 손에 든 26세의 아일랜드 청년은 고민했다. 자신이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해낼 수 있을지를. 지리학과 경제학을 공부한 청년은 케냐 고지대에 있는 작은 마을인 이텐의 성 패트릭 고등학교에 교사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4살 때부터 '성 파트리치오 교직 형제회' 일원으로 봉사해온 브로콤*은 그 즉시 전기와 수도 시설이 없던 이텐으로 향했다.

* 아일랜드 출신의 선교사인 브로콤의 본명은 Colm O' Connell인데, 사람들은 '형제님(Brother)'이라는 호칭을 이름 앞에 붙여서 그를 브라더 콤(Brother Colm)이라 부른다. 본 글에서는 '브로콤'으로 표기를 통일한다.

 

성 패트릭 고등학교에 도착한 브로콤은 학생들이 방과 후에 할만한 활동을 고민했다. 그러다 문득, 무언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학생 스스로가 경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경험은 그들이 자신의 삶을 이끌어 나갈 때 도움을 줄 테니까. 육상이나 스포츠에 아무런 경험이나 지식이 없던 브로콤이 이텐의 학생들에게 달리기를 가르치게 된 이유다.

 

브로콤은 지금까지 수백 명 이상의 어린 선수를 코칭했다. 그의 지도 아래 훈련한 선수 중 25명 이상이 세계 육상 대회에서 금메달을, 4명의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전 세계를 통틀어 한 명의 육상 코치가 이만큼이나 많은 세계 정상급 선수를 배출한 예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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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155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정**

    달리고 싶어졌다. 인생의 트랙도 잘.

  • 이**

    마라톤에 관심이 있진 않지만, 남산이나 한강이 좋아서 내키는 대로 뛰고 걷기를 즐기는 사람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글은 훌륭한 에세이인 동시에 감동적인 다큐를 본 것 같습니다. 달리기를 통해 본 삶에 대한 성찰이라고나 할까요~

    단행본으로 발행해도 좋을 것 같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