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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Outro: HCI, 내 인생에 도움이 될까?

Outro: HCI, 내 인생에 도움이 될까?

HCI라는 방대한 분야를 탐색하고 기어코 마지막 챕터를 클릭한 여러분을 환영한다. 리포트를 읽는 내내 머릿속에 '뭐, 다 하는 학문이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우리는 "제대로 보셨다."라고 거침없이 대답할 것이다.

 

HCI는 인간과 컴퓨터, 그리고 상호작용이 들어가는 모든 연구를 아우른다. 그래서 몇 가지 예상 질문을 나름대로 추려봤다.

 

Q. 대놓고 말해서, 이도 저도 아닌 학문은 아닐지?


한동안 '융합'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우리 세 명 모두 융합이란 단어가 들어간 대학원에 다닌다.

 

두 가지 갈래로 보면 될 것 같다.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모여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것과 여러 분야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 모여 연구하는 것. 두 부류가 모여 공부하는 분야가 바로 HCI인 것 같다.

 

학문의 정의 또한 시대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HCI도 분명 한 분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Q. 너무 여러 이야기가 있어서 혼란스럽다. 학문에 대한 진입장벽은 어떤가?


자신의 관심 분야가 꽤 구체적이라면 HCI도 권하고 싶다. 예를 들어 정현훈 저자는 미디어에 초점을 맞춘 경우이다. 미디어는 정말 미래지향적일 수밖에 없는 분야다. 그러니 HCI와의 융합이 자연스럽다. 외국의 iSchool*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아닌가 싶다.
* Information School을 지칭하는 말. iSchool에 속하는 주요 학교 목록은 홈페이지 참고.

 

그 외에도 핀테크 열풍이 한참 불었던 금융업계를 비롯해 마케팅, 의학, 미용, 음악, 운동, 교육, 심지어 문학도 HCI에서 구현할 수 있는 주제가 무궁무진하다. HCI에는 내가 개척해서 만들어갈 수 있는 이야기가 많다.

 

진입장벽은, 좀 뻔한 표현이지만 마음먹기에 달렸다.

 

Q. 향후 내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학문인가?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싶다. 단순히 코딩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통계적인 분석을 하고, 어떤 방법으로 사용자 조사를 설계하고, 어떤 식으로 프로세스를 기획할지 총체적으로 보는 눈이 생긴다.

 

이 모든 것이 앞으로 우리가 살면서 겪을 '대세 잇템'의 설계도일지도 모른다. 무엇이든 HCI를 통하면 잘 팔리고, 잘 쓰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미래의 먹거리다.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확신을 준 것이 바로 CHI 컨퍼런스였다. 혹시 우리가 'CHI뽕'에 도취된 것이 아닌가 의심한다면, 뭐라 대답하기가 힘들다. 그저 독자 여러분도 이 글을 읽고 함께 그 마약 같은 기운에 합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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