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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지금 우리 교육에 필요한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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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에필로그: 지금 우리 교육에 필요한 담론

저자 오영주
에필로그: 지금 우리 교육에 필요한 담론

영혼 있는 조사

예전 직장에서 연구와 조사 업무를 담당한 선배가 '영혼 있는 조사'를 하자고 한 적 있습니다. 당시 저는 산업과 시장 동향에 대해 보고서를 쓰면서 그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교육을 가리켜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회, 경제 이슈에 우선순위가 밀려 심도 있는 진단과 개선의 동력을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까운 미래에 예견되는 사회, 경제 위기의 해답을 교육에서 찾는다니 역설적인 일입니다.

 

이런 흐름을 타고 교육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이해관계를 추구하고 왜곡된 담론을 형성하려는 집단도 도처에 존재합니다. 이는 제가 미래 교육과 관련해 시사점을 얻어 온 미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내세워 교육 '산업'과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는 상황입니다. 학생과 가정, 학교가 '고객'으로 전락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현실을 직시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백하건대 제가 원래 교육 분야에서 희망한 일은 '프레너미(frenemy)'*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리포트를 쓰면 쓸수록 고민은 깊어졌고, 교육을 대하는 저의 중심도 또렷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산업이나 시장이 아니라 교육이기 때문에 친구(friend)가 되어야 마땅함을 깨달았습니다. 멋진 용어와 이론으로 본질을 흐리는 글을 쓰지 않기 위해 책임감을 안고 신중을 기해 쓰느라 힘이 들기도 했습니다. 글에 영혼을 담자고 한 직장 선배의 말을 이제야 이해했습니다.
* 1장. 21세기 교육을 논하는 우리의 자세 중 '기술은 교육을 구원하러 오지 않았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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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평가

현재까지 142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다른 분야에 근무하는 직장인이지만 6살, 3살 딸들이 회복력이 강하고 난관을 헤쳐 나가는 능력이 많기만을 막연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오영주 선생님과 같은 뜻을 가진 분들이 모이고 모여 변화하기를.. 그리고 학부모로써 적극 참여하기를 꿈꾸며 설레는 아침을 시작합니다!!
    귀중한 경험 나눠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 n*****************

    정말 유익한 콘텐츠였습다!
    종사자로서 겪고 있는 부분의 가려움을 긁어주고, 희망적 비전까지 심어주니... 정말 다 읽고나서 이래저래 얻는것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