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은 열었는데, 왜 아무것도 안 남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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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업을 열어도 남는 게 없다면? 실패 없는 팝업을 위한 단계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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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다래

온·오프라인 뷰티 영업 12년차 > 프로필 더 보기

©정다래

매출 15만 원. 룰렛 참여 고객 80명. 

포토머신 결제 9컷. 자사 앱 다운로드 0명. 인스타그램 팔로우 0명.

뷰티 팝업 스토어 오픈 첫날 제가 받은 성적표예요. 당시 저는 인도 뉴델리의 한 영화관 로비에서 K-뷰티 브랜드 팝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행사 사진만 보면 나름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현장에서 직원 동선 안내와 교육도 마쳤고, 무료 증정품과 판촉물도 충분히 준비했거든요. 시선을 끌기 위해 공들여 제작한 메인 이벤트 '룰렛'도 인기가 좋았습니다.

 

룰렛 돌리기 이벤트에 흥미를 느낀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더니 이내 줄을 서기 시작하더라고요. 시작하자마자 참여율이 높은 걸 보고 "아, 행사가 잘 되고 있구나" 하고 안심했죠. 하지만 결과는 제가 본 것과 너무나 달랐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직원들과 리뷰를 진행해 봤어요. 알고 보니 고객들은 인터미션(인도는 영화 상영 시간이 3시간이 넘어 중간에 10분 정도 쉬는 시간이 있어요)에 룰렛을 돌리고 상품을 받아 가기에도 너무 바빴던 거예요. 다른 활동을 유도할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었던 거죠. 결국 증정품은 증정품대로 썼는데 고객들에게 브랜드는 기억에 남지 않았고, 팔로워는 단 한 명도 늘리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