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하나인데,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클라이언트 요청과 돌발 이슈 처리, 광고주 멘탈 관리, 광고 성과까지 모두 완벽하게 처리해야 하는 AE의 현실 속에서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나요?
엊그제 요청이 들어와서 '얼른 처리해야지' 생각했는데 교통사고처럼 들어오는 새로운 업무들. 이로 인해 투두리스트의 누락 항목은 빈번해지며 마감일이 왜 코앞으로 다가와 있는지 알 수 없게 되죠.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지속되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여러분과 별다를 바 없던 일상이었습니다. 마케터는 늘 예민한 선상에 놓여있어야 하는데 특히 AE는 광고주와의 소통 역할까지 더해지기에 휴머니즘과 기술적인 능력 그 중간에서 시소 타듯 균형을 잘 맞춰가야 하지만 녹록치 않았지요. 제가 바랐던 마케터의 환상과는 정말 거리가 먼 바쁜 일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덜컥 미래가 너무 무섭게 느껴진 어느 주말, 제 일상에 강력한 변주를 주고자 열심히 업무 자동화 툴을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보니 비효율적인 구조에 엉망진창이지만 신입 당시에는 저 툴 덕분에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고 2차 번아웃이 오기 전까지는 꽤 오랫동안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