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봐서 아는데.." "어때? 대단한 아이디어지?"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이 아이디어 별로인데 어떡하지? 취하고 버려야 할 아이디어의 기준
  • 아이디어의 가치를 평가하는 구체적인 질문지 만들기
  •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최종적으로 평가하는 방법

저자 강석태

〈아이디어 기획의 정석〉 저자, 비즈니스 전문 코치 > 프로필 더 보기

 

아이디어 회의에서 팀원이 용기를 내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팀장이 냉소적으로 한마디 던집니다. "내가 전에 경험해봐서 아는데, 그건 안 돼." 팀장의 면박을 들은 팀원은 머쓱해하고 회의실은 정적만이 흐릅니다. 팀원들은 '"이것도 안 된다, 저것도 안 된다"며 팀장이 혼자서 결론을 낼 거면 바쁜 팀원들 불러서 아이디어 회의는 왜 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으로 노트북 자판을 두드립니다. 아이디어에 대한 고민은 사라지고 회의 들어오기 전에 처리하지 못한 급한 일에 몰두합니다.

 

회의실은 역할을 떠넘기는 분위기입니다. '좋은 아이디어 좀 내라'고 아무리 독촉을 해도 아무도 의견을 내지 않자 팀장이 갑자기 영감을 얻은 듯 아이디어를 말합니다. 그리고 나서 "이 아이디어는 어때? 어때, 죽이지?" 하고 묻습니다. 팀장의 아이디어는 너무나 비현실적이었으나, 지루한 회의를 빨리 끝내고 싶기에 "역시 팀장님! 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라며 맞장구칩니다. 결국 그 아이디어는 모든 팀원이 영혼을 갈아 넣는 과제가 되어버렸습니다.

 

⭕️ 어떤 아이디어를 선택하고 버려야 하는 것일까?

아이디어의 결과가 미래에 이루어질 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과거의 경험이나 지식, 직관에 의해 그 가치를 판단합니다. 결국 경험이 많은 연장자나 직책이 높은 사람이 과거에 쌓아둔 경험과 지식이 많기에 아이디어 가치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칩니다. 조직이 큰 경우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