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주도적 업무 처리 습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업무의 '속도', '양과 질'을 동시에 높이는 메모 습관 기르기 노하우
- 프로 직장인은 이렇게 메모한다! 작은 노트 하나로 나만의 일하는 방식 만들기
- 일을 미루는, 성취감이 필요한, 실행력을 기르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To-Do 노트 작성법 7가지
저자 강석태
〈아이디어 기획의 정석〉 저자, 비즈니스 전문 코치 > 프로필 더 보기
일잘러로 소문난 팀장님은 왜 직무노트를 쓸까요? 기록이 쌓이면, 성장에도 가속이 붙습니다. 직무역량을 끌어올리는 일잘러의 메모법을 소개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To-Do 노트 작성법을 함께 살펴봅니다.
회사에는 다양한 종류의 직원이 모여 있습니다. 시키는 일 이상을 해내는 직원이 있는 반면, 시키는 일만 하는 직원도 있고 시키는 일도 제대로 못 하거나 안 하는 직원도 있죠.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타입의 직원인가요? 팀장은 여러분을 어떤 유형의 직원으로 인식하고 있을까요? 여러분의 조직 내 평판은 어떤가요?
이제 반대의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 봅시다. 만약 여러분이 팀장이라면 어떤 직원을 선호하겠습니까?

'일 잘하는 직장인'은 일을 찾아내고, 만들어내고, 실행하는 사람입니다.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내거나,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먼저 나서서 해내는 태도는 어떤 조직에서도 높이 평가받습니다. 운동선수가 시합이 없다고 훈련을 소홀히 하면 실력이 떨어집니다. 여유로움이 순간적으로는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쉬는 텀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실력 저하로 이어져 결국 자기 손해로 되돌아올 수 있는 것이죠.
'일잘러'가 되고 싶다면 자기 주도적인 업무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첫걸음은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정의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것'입니다. 긴급한 일, 중요한 일, 지시 받은 일 등 여러분이 처리해야 할 업무를 체계적으로 목록화하고, 매일 그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이전 아티클 〈일잘러의 메모법: 실무 감각을 키우는 메모노트 작성법〉에서는 회의나 미팅 내용을 정리하며 실무 감각을 키우는 '메모노트'를 소개했습니다. 이어지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메모노트 작성의 연장선에서 해야 할 일을 정리하고 실행 방식을 설계하는 도구인 'To-Do 노트'를 살펴보려 합니다.
이제 출근 후 자리에 앉아 단 5분이라도 오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그 일을 어떤 방식으로 실행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세요. 이 짧은 시간이 여러분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 시작할 거예요.
To-Do 노트를 꾸준히 써야 하는 4가지 이유
1. 해야 할 일을 망설임 없이 실행할 수 있다
일의 목적은 '실행'입니다. 직장인은 월급을 받는 대가로 업무의 결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실행은 개인의 성장에도 기여합니다. 실력은 실행을 통해 얻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실행하면 경험이 쌓이고, 지식이 축적되고, 그 위에서 더 나은 실행을 할 수 있습니다. 실행을 통해 배운다는 건 어찌 보면 최고의 교육 기회를 스스로 만들고 얻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행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실행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행을 안 하는 것인지, 못 하는 것인지는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록입니다. 기록은 실행하지 않은 건수를 정량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실행을 가로막는 근본 원인도 찾을 수 있습니다. 자, 지금부터 To-Do 노트에 해야 할 일을 적고 실행 여부를 체크해보세요.
2. 업무 목표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기업은 달성해야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상위 조직에서 하위 조직별로, 그 안에서 일하는 개인에게도 연간 또는 단기 목표를 부여합니다. 우리가 하루 8시간 동안 처리하는 업무는 이 목표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성과와는 직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눈앞의 일에만 몰입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본래의 목표를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죠. 마치 숲은 못 보고 나무만 보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