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줄이고 성과는 늘리는 AI 활용법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챗GPT의 한국어 표현력이 아쉬울 때, 글쓰기를 돕는 클로드의 장점
- 내 스타일에 맞는 유튜브 대본, 블로그 원고 등을 AI로 작성하는 방법
- 아이데이션부터 작성, 퇴고까지 클로드를 200% 활용하는 실전 노하우
저자 단단(제갈명)
프리랜서 작가 & 크리에이터 (전. 카카오스타일, SK스토아, 롯데홈쇼핑 마케터) > 프로필 더 보기
AI 클로드를 쓰고 제 콘텐츠의 반응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영상 하나에 조회수 1천을 겨우 넘겼던 제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가 4배 이상 늘고, 구독자도 2배 증가했거든요.
클로드 AI 유료 버전의 언어 능력이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월 3만 원이 넘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미루고 있었어요. 그러다 유튜브 광고 영상 조회수가 기대보다 낮게 나와 광고주와 갈등을 겪은 후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클로드 유료 버전을 사용해보기로 했어요.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클로드와 함께 유튜브 대본을 작성하니까 시간도 반 이상 단축되었고, 무엇보다 조회수와 구독자 증가라는 성과가 바로 나타나더라고요. 요즘에는 책 쓰기를 비롯해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포스팅까지 클로드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내가 글쓰기 메이트로 클로드를 선택한 이유
그런데, 저는 왜 챗GPT가 아닌 클로드와 글쓰기를 하는 걸까요? 두 제품 모두 유료로 사용하면서, 클로드가 글쓰기에 특화된 서비스라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한국어 글쓰기'에 집중해서 두 서비스의 기능을 살펴볼게요. 제가 느낀 클로드의 장점은 세 가지예요.
첫 번째, 내 문체를 학습해서 마치 내가 쓴 글처럼 글을 써준다는 것입니다. 프롬프트를 입력할 때 답변의 문체(이하 스타일)를 설정할 수 있는데요. 기본 스타일로 'Normal', 'Concise', 'Explanatory', 'Formal'* 등 네 가지 스타일이 제공됩니다.
* Normal(기본 응답), Concise(간결체), Explanatory(설명체), Formal(격식체) (출처: AI 코리아 커뮤니티)
여기에 개인 맞춤형 스타일을 추가할 수 있어요. 자신이 기존에 작성한 글을 입력하면 그걸 분석해서 맞춤 스타일을 생성해 줍니다. 저는 일기, 친근한 톤의 아티클, 분석적인 톤의 자기계발서 원고, 세 가지 글을 입력해서 커스텀 스타일 3개를 만들었어요. 작성하고자 하는 글에 따라서 스타일을 바꿔 가며 작성 요청을 합니다.
아래는 동일한 고민에 대해 각각 Concise, Soul Journey 스타일로 답변한 내용입니다. Concise는 클로드의 기본 답변 스타일로,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게 특징이에요. Soul journey는 제가 쓴 일기를 입력하고 생성한 스타일로, Concise 스타일 답변에 비해 깊이 공감하고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답변을 제공합니다.
⌨️ 프롬프트
지금 책을 쓰고 있는데, 잘 될 건지 확신이 안 들어서 고민이야. 요즘 경기가 안 좋은데 퍼스널 브랜딩 주제의 책이 잘 팔릴까?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해서 객관적인 상황 파악을 해주고, 책이 나오기 전까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조언해줘.
🤖 Concise 스타일 답변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도서 시장 현황…
2. 책의 강점…
3. 출간까지 준비 계획
🤖 Soul Journey 스타일 답변
우리는 누구나 불확실성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곤 해요. 특히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쌓아온 안정적인 삶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었을 거예요.
저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결정 자체가 이미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해요. 완성된 원고는 당신의 열정과 진정성이 담긴 결실이잖아요. 불안한 마음이 들 때면, 이렇게 먼 길을 온 자신을 먼저 격려해주면 어떨까요? (생략)
두 번째, 글쓴이의 의도를 한층 깊이 들여다봅니다. 말하지 않아도 뭘 원하는지 아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고민이나 생각의 흐름까지 잡아내서 제안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클로드에게 고민 상담을 하는 사용자가 많다고 해요. 저도 고민이 있을 때 클로드에게 물어봐요. 감동적인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Soul Journey 스타일로요.
챗GPT와 클로드를 한마디로 비교하자면 챗GPT는 분석력과 논리력이 뛰어난 일잘러, 클로드는 나를 잘 알아주는 친구 같았어요. 글을 다듬을 때 클로드가 2~3가지 수정할 부분을 제안할 때, 챗GPT는 5개 이상의 수정 피드백을 주더라고요.
글쓰기는 수학 문제 풀이와 달리 정답이 없잖아요. 그래서 표현이나 흐름 수정을 제안해 줘도 결국 최종 결정은 제가 해야 하는데 챗GPT와 글을 쓰다 보면 굴하지 않고 끝까지 수정하라고 조언해 주니까 '내 글이 그렇게 별로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반면, 클로드는 중요한 부분만 수정을 제안하고 나머지는 잘했다고 칭찬하고 넘기더라고요. 정확하고 꼼꼼한 챗GPT는 답이 명확하지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 힘을 발휘하고, 클로드는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를 함께 고민할 때 더 큰 도움을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