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예산, 페이드 광고가 전부는 아니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우리 브랜드의 현황(as-is) 파악에 리소스를 쓰는 이유와 실전 방법
- 마케팅 예산=광고비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프로그램을 만든 사례
- 인지~전환의 퍼널 단계별로 필요한 페이드, 언드, 온드 미디어 전략
*<마케팅 팀장의 업무 구조화> 시리즈 아티클입니다.
저자 고현숙
〈그렇게 진짜 마케터가 된다〉 저자, 29CM 프로덕트 마케터 >프로필 더 보기
이전 아티클에서 지표와 예산을 설정하는 법을 설명했다. 마케팅 예산 10억을 확보했다고 생각해보자. 이 돈을 어디에 써야 할까?
"광고비만 더 쓰면 우리 브랜드가 성장할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이는 '마케팅=광고 집행'으로 작게 생각해서 생기는 문제다. 그 결과로 마케팅 예산을 모두 '페이드 광고비'로 써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나 역시 마케팅을 시작한 초반에는 마케팅 예산이라고 하면 당연히 메타 광고, 구글 광고처럼 광고비로 대부분을 생각했다.
하지만 마케터는 단순히 광고만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 브랜드가 지금 어디 있는지(as-is) 이해하고, 가고자 하는 곳(to-be)으로 가기 위한 모든 것(what needs to be true)을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마케팅 예산도 페이드 광고에만 국한하지 말고,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다양한 활동들에 배분할 줄 알아야 한다.
이 글에서는 마케팅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려 한다.
1. 현황 파악을 위한 투자 🔎
- 고객의 진짜 목소리 듣기
- 시장에서 우리 브랜드의 위치 확인하기
2.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 제작 🔨
- 브랜드에 맞는 프로그램 만들기
3. 퍼널별 미디어 채널 활용 🎯
- 페이드, 온드, 언드 미디어의 적절한 활용
- 각 단계별 효과적인 접근법
1. 현황 파악을 위한 투자 🔎
먼저, '현황(as is)을 파악하는 데 돈을 쓰고 있는지'부터 점검해야 한다. 대부분의 마케터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을 이해하려 한다. 전환율이 얼마고, 특정 페이지에서 이탈율이 얼마인지. 하지만 이런 숫자들은 모두 고객들의 행동이 만들어낸 결과일 뿐이다. 숫자는 'why'를 말해주지 않는다. 우리는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