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 일러두기

1. PUBLY는 스탠포드대 AI 100 연구팀에 본 리포트의 한국어 상용(Commercial Use) 번역을 문의하여 허락을 받았습니다. 한편 본 보고서의 편집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중
저작자표시-변경금지(CC BY-ND)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별도의 편집 없이 원문에서 강조한 내용을 그대로 따랐음을 알립니다.

2. 본 보고서에 언급된 인공지능 관련 연구에 대해 보다 궁금한 독자분들은
원문의 각주 목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주로 글 위주의 보고서이므로, 가급적 PC나 태블릿 화면에서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1장에서는 인공지능 연구자들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인공지능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살펴보고, 현재 특히 어느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활발하게 쓰이고 혁신이 일어나는지 알아본다.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이 아닌 것 사이의 경계선을 명확히 긋고 인공지능 연구에서 주목받는 분야는 어디인지도 함께 알아본다.

 

1장의 내용은 또한 인공지능이 앞으로 인류의 삶에 미칠 영향을 여덟 가지 분야로 나누어 살펴본 2장, 인공지능 설계와 관련된 정책을 세우는 데 고려해야 할 문제와 민주적인 가치를 지키며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는 방법을 논의한 3장의 밑바탕이기도 하다.

 

인공지능을 정의하다

 

인공지능의 역사에서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전반적으로 통용되는 정밀한 정의가 없었다는 사실이 오히려 이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은 흥미로운 역설이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연구자, 개발자들은 정확한 정의보다는 대략적인 정의를 "대충 따라서" 연구와 작업을 수행해 왔다. 물론 이 사실이 정확한 정의를 내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닐스 닐슨(Nils J. Nilsson)이 제시한 정의는 논의의 훌륭한 출발점으로 삼을 만하다.

인공지능이란 기계를 지능적으로 만드는 작업을 뜻한다. 여기서 말하는 지능이란 어떤 주체가 환경을 파악하고 예측해 적절하게 기능하는 것을 뜻한다.
(닐스 닐슨)

닐슨의 정의를 따른다면 인공지능의 정의는 결국 사람들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기계에 대해 무엇이 "예측"인지, 그리고 어느 정도가 "적절한" 기능인지로 판단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간단한 전자계산기를 예로 들어보자. 계산기는 사람의 암산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을 할 수 있다. 실수로 계산이 틀릴 확률은 0에 가깝다. 그렇다면 전자계산기는 지능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