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와 릴스, 콘텐츠 홍수의 시대에 왜 리얼인가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2024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 리얼리티
  • 〈나는 솔로〉, 〈피지컬 100〉은 왜 성공했을까? 기획 의도와 숨은 전략
  •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시대,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가져야 할 2가지

* 본 아티클은 2023년 11월 발간된 <2024 콘텐츠가 전부다>의 본문을 퍼블리의 시선으로 발췌해 구성한 것입니다.

리얼리티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리얼리티'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현실에 기반한 콘텐츠를 말하며 리얼리티 예능, 다큐멘터리, 뉴스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서 오디션이나 야외 서바이벌 등은 리얼리티임에도 최소한의 기획 대본이 필요하므로 한국시장에서는 예능이라는 단어를 더해 통상 리얼리티 예능이라고 부른다. 

 

본격적으로 대국민 투표 시스템을 도입했던 과거의 〈슈퍼스타K〉에서 최근 Mnet의 〈걸스플래닛999〉, 〈보이즈 플래닛〉 같은 음악 서바이벌, 코로나19 이후로 활발히 생산되는 MBC의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tvN의 〈서진이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같은 여행 리얼리티 등이 대표적이다.

 

각본이 있는 예능에서 벗어나 2010년대 이후로 하나의 트렌드로 정착한 참여관찰 예능들이 모두 리얼리티의 범주에 속한다. 소위 한국에서 '예능'이라고 부르는, 드라마가 아닌 TV쇼 시리즈 대부분이 리얼리티 콘텐츠인 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크립트(Scripted)와 논스크립트(Non-Scripted) 콘텐츠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크립트는 말 그대로 대본이므로 결국 대본이 있고 없음의 차이를 말한다. 스크립트 콘텐츠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토크쇼 등이며, 논스크립트 콘텐츠는 뉴스, 다큐멘터리 그리고 최소한의 구성이 있는 리얼리티 TV쇼 등이다.